
1년 전
산책로와 신갈천이 어우러진 산책명소 용인 구갈레스피아
[서혜연 기자]
강남대역 바로 앞에 위치한
용인 구갈레스피아 소개한다.
어딜 가든 쉽게 산과 천을 볼 수 있는
용인시 기흥구.
그 가운데 위치한 구갈레스피아는
용인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책 명소다.
기회기자가 이곳을 방문했을 시각은
2월 말 오전 11시.
평일 오전인 만큼 한산한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자연의 운치가 더욱 잘 느껴졌다.
주말이면 다소 붐빌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차로도 이동하기 좋은 구갈레스피아는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는
어린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넓은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다.
이 드넓은 놀이터 덕분에,
주말이면 가족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구갈레스피아의 놀이터는
우레탄 재질을 바닥재로 사용하여
아이들이 뛰놀다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하다.
또한 자가발전 놀이 시설이 많아,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뜻깊은 경험을 선사한다.
놀이터 옆으로는
풋살장과 농구장,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변공원에도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전경도 산책로 운치가 매우 좋다.
거대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높게 뻗어 있는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넓은 잔디광장에
우뚝 세워진 시계탑 조형물도 인상적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 잔디광장에서
피크닉을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잔디 장광 뒤로는 수변데크와
작은 생태연못이 이어져 있다.
연못 안에는 커다란 잉어들이 헤엄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연못 주변으로 이어진 수변테크도
산책로로 잘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물이 워낙 맑아 물속이 훤히
보이는 연못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이렇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구갈레스피아, 20분 내외의 짧은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자유로워지는 기분이다.
특히 습지원 부근을 거닐다 보면,
완전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기도 하다.
여름에는 이 작은 연못이 연꽃으로 덮인다고 하니,
그 전경도 기대된다.
구갈레스피아 공원의 수변테크는
경사가 없는 평평한 산책로 남녀노소
무리 없이 산책하기 좋다.
공원 곳곳에 자리한 다소 독특한
형태의 조각상들도
산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강남역으로 바로 이어지는
육교를 사이에 두고는
신갈천이 자리 잡고 있다.
평일 오전 시간이지만 많은
용인 시민분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만약 더욱 오래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신갈천까지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구갈레스피아는 Restoration (복구)와
Utopia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자연이 복구되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 이름에 걸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용인 자연생태공원이지만,
사실 이곳은 하수처리 시설이다.
마음에도 휴식을 주고,
우리 시내의 하수도 처리해 주는
참 고마운 구갈레스피아.
강남대역과 바로 이어져 있어 접근성도 좋으니,
용인시민이 아니더라도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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