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동의 소태나무

우리나라에서 현재 존재하는

소태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송사동 소태나무를 찾아가는 길은

길안초등학교 길송분교를

찾으시면 되며 주소는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시장길 104이며

주차는 학교 내에 하시면 됩니다.

📍 송사동 소태나무

경북 안동시 길안면 송사시장길 104

길송분교장은 1934년 6월 15일

송사간이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97년 3월 1일 길안초등학교

길송분교장이 되었습니다.

학교 안 담장에 벽화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자연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한 주택의 창문이 열리며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담장 너머로 우물이 보이는데

지붕을 만들어 놓아

우물을 아끼고 보호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장 벽화에도 마을의 우물을 그려놓았는데,

그만큼 이 우물이 가져다주는 의미는 소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대왕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상은 채색이 흔하지 않은데

길송분교장의 세종대왕상은 채색한 동상입니다.

교정 앞의 화단에는 오래된 나무와 그 아래로

예쁜 꽃들이 피어 있는데 이 장면만 보아도

아이들은 동화 속 세상을 상상할 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 뒤편으로 들어오면 학교의 뒤뜰에

회화나무·느티나무와 팽나무

10여 그루의 나무와 함께

작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학교 강당 건물에서 보이는 소태나무 숲의 모습은

강당의 지붕을 받치는 기둥의 모습과

함께 보니 이색적으로 보입니다.

송사동의 소태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이며,

높이 14.6m, 둘레 3.20m(동), 2.28m(서)로,

소태나무로는 매우 큰 편입니다.

소태나무는 나무껍질에 쓴맛을 내는 콰시인(quassin) 성분은 매우 씁니다.

우리말에 ‘소태처럼 쓰다’란 말은

이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소태나무의 가지와 열매는 소화불량, 위장염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러 그루의 크고, 오래된 나무가 함께

근처에 신을 모셔놓은 집인

서낭당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숲인 성황림으로

보호되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송사동 소태나무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보이는 공부하는 어린이 동상입니다.

누구나 저 동상을 보고

공부를 더 잘하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을 것 같은

공부하는 어린이 동상은 동심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과 함께 서 있는 고목들은

마치 이순신 장군을 호위하는 무사처럼 보입니다.

안동 자연유산 여행 중 탐방한

안동 송사동 소태나무는

1966년 1월 13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74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안동 여행을 오신다면 길안초등학교 길송분교

뒤뜰에 있는 소태나무를

한번 돌아보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본 내용은 정한윤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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