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화성시 남양성모성지의 봄 풍경
남양성모성지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는 이런 멋진 공원이 있습니다. 네모형의 벤치는 그늘이 져서 좋아요. 강아지가 보이네요.
구 남양 시가지의 모습입니다. 한낮의 여유로운 모습이네요. 남양은 미니 신도시에요. 한적하고 조용해서 아이 키우기 참 좋은 동네입니다. 대형병원, 카페, 음식점도 많고 무엇보다 공원이 넓고 많아요.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공원의 철쭉꽃 봉오리 모습이네요. 활짝 피면 더 아름다워지겠어요.
남양성모성지 앞 남양천의 벚꽃이 날리는 풍경입니다. 천국이 이런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꽃가루가 눈처럼 펑펑 날려요.
물소리, 새소리 등 숲속의 소리를 들으면 화가 가라앉혀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핀란드 사람들은 아이를 키우다가 화가 날 때 숲으로 간대요. 숲속의 소리를 듣고 화를 가라앉히고 다시 아이를 마주하는 거죠. 그럼 한결 차분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핀란드 사람들의 행복도가 1위인가 봅니다.
숲이 행복감을 높이는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남양성모성지로 걸어가는 다리에서 찍어본 남양천의 모습입니다. 아름답습니다.
드디어 입구입니다. 점심시간이라 한적하네요. 산책을 가볍게 하러 오신 분들이 몇몇 보입니다. 애완동물은 출입이 불가하네요.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겠어요.
입구에서 들어가는 길입니다. 새소리가 간간이 들리고 길에는 벚꽃잎이 흩날립니다. 걷다 보면 머릿속 복잡한 걱정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에요.
넓은 마당에 자리한 무대입니다. 코로나 전에 저 무대에서 가을음악회를 매년 열었습니다. 2019년 11월 가을에 백지영, 김범수, 자우림 등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하는 것을 무료로 봤었습니다. 우리 동네가 최고입니다. 다시 축제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공연도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초 봉헌함입니다. 초를 올리고 기도드리는 장소에요. 마리아와 아기 예수님의 따스한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왠지 이곳에서는 마음을 위로받는 기분이 듭니다. 형형색색 초의 색깔들도 잘 어울리네요.
성당 앞에 있는 뜰입니다. 키가 큰 나무가 정말 많습니다. 벚꽃과 목련 나무가 너무 예쁩니다. 역시 봄 하면 꽃, 꽃은 핑크색이 최고인 것 같아요. 가슴이 몽글몽글하고 따뜻해지는 느낌!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고 피어주어서 고맙네요.
노란 수선화가 군데군데 피었어요. 앙증맞습니다.
성당에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더 큰 예배당을 짓는 걸로 알고 있어요. 다 완성되고 나면 더 멋지고 훌륭해지겠죠?
마리아의 모습이 여러 군데에서 보여요. 마리아 앞에서 기도하는 분들도 많고요. 저도 경건해지는 기분입니다.
남양성모성지를 하늘에서 헬기로 찍은 모습이 꼭 예수님을 안은 마리아의 그림과 같다는 설명문입니다. 매우 경이로운 모습입니다.
현재 공사 중이라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입니다.
봄은 계절의 여왕이구나 싶은 꽃길입니다. 벚꽃 잎을 밟으며 산책을 하다 보면 온갖 상념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예배당입니다. 스위스의 숲속 집처럼 생겼네요. 예배당 앞에 있는 마당은 담벼락과 수선화, 꽃나무들이 어우러진 모습입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고요.
마리아의 석상입니다. 이 앞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한번 눈을 감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돌아가는 길입니다. 쭉 뻗은 인도로 걸어가면 철쭉 꽃봉오리들이 양옆으로 반겨줍니다. 돌아가면서 복잡한 생각들이 많으신 분들은 기도하며 명상하며 다 묻어두고 가시면 좋겠네요.
2018년 딸 봄이와 함께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했던 예전 사진을 찾았습니다. 녹지가 가득했던 공사 전 모습이 그리워 가져와봤습니다.
공사가 완성되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마당이 꾸며지겠죠? 공사 후 더 멋져진 모습으로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문화와 예술, 종교가 어우러지는 화성 최고의 남양성모성지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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