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도시공원에서는 숲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프로그램 <자락길보물찾기>에 참여했습니다.

산림청인증프로그램으로 주말 오전마다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프로그램이 시작됩니다.

연북중학교 맞은편 안산공원 만남의 장소에 모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출발하게 됩니다.

안산공원 만남의 장소에는 주차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버스를 타고 서대문구청 정류장에서 내려 7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데요, 처음 방문했지만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자락길보물찾기 프로그램은 안산자락길 곳곳에 걸려 있는 QR코드를 찾아

답을 맞추고 퍼즐 속 글자를 찾는 일종의 야외방탈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찾아야 하는 보물은 안산자락길의 나무인데요,

재미나게 문제를 풀면서 자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자율형 생태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가족마다 하나씩 나눠주는 지도와 연필을 받아 들고 보물찾기를 시작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안산자락길은 산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아니라 밑자락을 돌 수 있는 길입니다.

총 7km의 전국 최초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이라고 해요.

프로그램은 그중에서도 짧은 구간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나눠준 지도를 보며 걷다보면 나뭇가지에 달린 QR코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그 나무의 이름과 설명이 나옵니다.

지도의 빈칸에 나무의 이름을 적고 퍼즐의 글자도 찾아냅니다.

8개의 나무 이름을 찾아내야 하는데요,

모든 답을 다 찾고 나면 자연학습관찰로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위한 팔찌 만들기를 했어요.

매듭짓기로 팔찌의 무늬를 만들고 솔방울도 달았습니다.

끈과 솔방울만으로도 제법 예쁜 팔찌가 만들어지더라고요.

자락길보물찾기 프로그램의 시간은 1시간 정도였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보물찾기도 하고 나무에 대해 배우고 팔찌도 만들며 가족들과 재미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서대문구 안산도시공원에서는 가족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상 연령대도 다양하고 시간대도 여러 가지이니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참여하면 더욱 즐거운 숲속나들이를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사진, 글 :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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