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걱정 털어버리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남원 가족여행지 추천 만복사지

봄이 되면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도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결심과 긍정적인 생각으로 나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오늘 이웃님들과 함께 방문할 남원 “만복사지”는 근심 걱정은 훌훌 털어버리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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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지를 마주하기 전 가장 먼저 마주한 건 “남원 양사재”입니다. 대부분 만복사지만 관람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 또한 남원의 숨은 관광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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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양사재는 1642년에 창건하여 벼슬을 한 이와 유생들이 모여서 경사를 연구하고 과거에 대비하여 향풍을 바로잡고 선비를 양성하였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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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854년에 중건하여, 1870년에 남원부사 김계진의 주선으로 동방 1간, 대청 2간, 서방 2간, 중간 3간, 고사 4간을 중건하고 전토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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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양사재는 풍천노씨 외 123문중에서 출연하여 중수했습니다. 1958년에는 정문규 남원 경찰서장이 오만원을 출연하여 건물을 보수하였고 이천여 향약계원이 적극 호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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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재를 지나 마을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오래전에 벽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던 벽화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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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과 함께 벽화도 역사의 흐름을 함께하고 있음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벽화에서 느껴지는 노후된 모습은 오히려 만복사지의 오랜 역사와 함께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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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지가 자리하고 있는 위치 중 가장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봤습니다. 녹음으로 하나둘씩 변해가는 이곳만의 매력은,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반겨주는 따뜻함 때문에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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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문화유산 중 고려 문종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복사는 남원을 대표하는 사찰 유적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인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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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층석탑, 석조대좌, 당간지주, 석조여래입상, 석조인왕상 등 국가유산의 오랜 흔적과 수많은 이야기를 만복사지 너른 터가 품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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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지에서 부처님처럼 모시고 있는 “석조여래입상”을 발견했습니다. 현재는 절터가 사라지고 스님도 존재하지 않지만, 과거 이곳에서는 수많은 방문객들과 기도를 드리는 스님으로 가득 찼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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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사지는, 조선 문신 양경우가 남긴 시 “만복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정유재란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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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아픔과 동시에 사찰을 가로지르는 도로는 만복사지의 역사성과 위상을 경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이 또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함께 이어져 가는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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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져있는 문화재들의 위치는 예전에 방문했었던 것과는 조금 달랐지만, 문화재를 보호하고 좀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기에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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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만복사지는 스쳐 지나가면 그저 비어있는 문화재 터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무수한 이야기와 삶이 채워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 비어있지만 수많은 이야기로 가득 찬 곳이 만복사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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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인 김시습의 “금오신화” 중 “만복사저포기”의 배경이 되었던 만복사지 터를 천천히 거닐며, 무더운 여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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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만”가지 “복”이 있는 만복사지를 체크해 두셨다가 꼭 방문들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와 앞으로의 가치를 통해 남원의 진정한 매력을 가슴에 담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여행 남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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