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토), 대전엑스포시민광장 일대는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습니다.

'2025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어울림 걷기대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이날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가까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했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과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개회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대회 선언, 축사,

장학금 및 표창장 수여, 준비 운동, 걷기대회 출발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링컨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댄스 공연과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합창단의 맑고 고운 하모니가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다행히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합창단의 공연부터 그쳐,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쾌적한 날씨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본격적인 걷기 운동에 앞서, 참가자들은 간단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이번 어울림 걷기대회는 대전엑스포시민광장을 출발해, 한밭수목원 동원 입구를 지나,

인공폭포 반환점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km의 순환 코스로 진행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수목원 풍경을 만끽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어울림 걷기대회만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보틀무드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스포츠마사지 등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있어, 걷기대회 전후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부스 운영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어울림 걷기대회는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걷기대회 코스를 함께 걸으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이해와 공감,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가족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참가했습니다. 다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이 홍보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폐회식에서는 푸짐한 경품 추첨을 진행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갔는데요.

노트북, 태블릿PC, 쌀, 생활용품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참가자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았습니다.

한 청소년 참가자는 "걷기대회에 참가하면서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어울림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장소에서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걷는 동안 주고받은 밝은 미소와 인사, 대화처럼, '같이 걷는 길',

이날의 발걸음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대전광역시서구 #대전서구 #서구청 #어울림걷기대회 #걷기대회 #대전엑스포시민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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