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블로그 기자] 울산 박물관 역사실 재개관 관람 후기
추운 바람이 부는 겨울입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만 있을 수 없어 울산 신정동에 위치한 울산박물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울산 박물관 내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12월 6일 재개관한 역사실을 다녀왔습니다.
실내 관람으로 추운 겨울날 즐길 수 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울산 박물관은 건물 뒤편으로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는데요.
주차장이 넓게 빠져 있어, 주말에 관람하러 갔으니 주차하기 쉬웠습니다.
혹은, 울산대공원 동문에 주차를 하시고, 주차장 끝자락으로 오시면 울산 박물관 가는 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람료 : 상설전시실 무료 관람
관람시간 : 09:00~18:00(입장은 17시까지)
1. 전시실 입장 전에 휴대폰 진동
2. 안내견 이외의 애완동물은 출입 금지
3. 박물관 내에서는 금연
4. 전시실 내에 음식물 반입금지
울산 박물관 앞에는 벤치와 테이블 등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덥고, 추운 날만 아니면, 충분한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들입니다.
박물관은 한 도시의 품격입니다.
도시 정체성의 핵심 요소인 역사와 문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울산은 풍부하고도 빼어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인류 최초 고래잡이 기록으로 평가받는 ‘반구대 암각화’를 제작한 선사인의 숨결이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의 뜨거운 맥으로 이어져 오늘의 울산을 만들었습니다.
울산 박물관은 시민을 비롯한 이용객들이 이 같은 울산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가치를 보고, 체험하고,
사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구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수만 년 전 선조들의 삶의 흔적부터
우리가 발 디딘 현재를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배우고 놀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울산 박물관 인사말
입구에 휠체어와 유모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은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그 옆으로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2층도 무난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제가 가려고 하는 역사실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꽤 높게 느껴지는 2층인데요,
역사실 전시해설은 매일 화~일요일 가능하며 해설 시작 시간은
1차 09:00 / 2차 10:00 / 3차 11:00 / 4차 12:00 / 5차 14:00 / 6차 15:00 / 7차 16:00 / 8차 17: 00
1시간마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설 시작 시간에 이곳에 있으면 도슨트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역사실입니다.
선사시대부터 1962년 울산공업지구 출범 이전까지 울산의 역사 문화를 주제별로 소개한 역사실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혁 표기 입구에 걸려 있습니다.
지난해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1차 개선 공사를 한 후,
올해 울산의 불교와 근현대사까지
2차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경향신문
역사실 입구에 위치한 반구대 암각화 모형 뒤로는 화면도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하면 반구대 암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사시대 > 삼한시대 울산 > 삼국시대 울산, 울산의 불교문화 > 통일신라시대 울산 > 고려 시대 울산, 조선시대 울산 > 근현대의 울산
순으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 울산 박물관 인사말처럼 우리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배우고 놀며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울산 역사의 흐름대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울산 지역에서 다수 확인된 유적과 뼈로 만든 작살이 박혀 있는 고래의 어깨뼈 등.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시기별,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은 통일신사시대 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종형 사리탑으로 십이지신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의 전시물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영상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해 온 소장 자료 위주로 조선시대 편을 개편했고, 영축사지 출토 석조여래좌상에 입체영상을 입혔습니다.
유적 옆으로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울산 박물관 역사실 곳곳에는 관람을 하며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 오래 머물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이 확충된 모습이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울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대형화면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자리가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과거 전시공간 부족 때문에 관람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기증유물을 선보이는 기증실도 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증실에는 주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증 유물과 지난해 기증 유물 올해 신규 기증 유물을 전시해두었습니다.
기증실 옆에는 기증해 주신 분들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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