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친환경 직거래 농부시장 '레코우리@양평'

지역기반 음식 커뮤니티로 온라인에서 사전 주문 및 결제 후, 지정된 장소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방식의 농부시장으로

소비자는 사는 지역에서 생산한 더욱 신선한 농산물을 바로 먹을 수 있고, 농부는 재고 부담 없이 미리 결제가 된 품목을 전달하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는 커뮤니티를 말한다.

'레코우리@양평'소식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카카오 채널을 통해서도

받아볼 수 있는데,,

참가하는 셀러부터

선주문 방법, 상품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

취재차 처음 방문해 본

마켓 분위기가 생경했지만,,

참가한 셀러 한 분 한 분

자신이 내건 품목에

자부심과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주셨다^^

..

5월 23일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린

'레코우리@양평 농부 마켓'의

조촐한(?) 풍경을

담아 보았다~

정성을 다해 키운

채소들과

보기에도 건강해 보이는

참기름, 홍매실청 등

다양한 유기농 상품들을

한 아름 가지고 나온

'늘봄 농장'

매번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타 지역의 셀러임에도

여주에서 양평까지

먼 길을 마다하고

매달 두 번씩이나

꾸준히 참여하고 계신다는데,,

4000여 평이나 되는

대규모 농지에서

주 재배품목인 브로콜리와

양배추, 당근 등을 재배하는

'친환경 유기농'

농장이라고 한다~

벌이 벌에게

The Bee Kiss Bee

꿀벌이 서로 키스하며

먹이를 나눠 먹고 전달하면서

여왕의 페로몬까지도

공유한다는

'김일숙생로열젤리'

홍보 카피의 한 구절이다~

'생로열젤리'가 주력 상품이긴 하나

꿀벌 자체에도 진심인

'더비키스'

꿀벌에 대한 열정으로

평소 활발한 강의 활동도 하며

이번 달(6월)

말경에는,,

꿀벌 관련된 내용으로

방영될 예정인

EBS 다큐프라임 3부작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벌이나 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꼭 챙겨 보시길 추천한다~

이탈리아 요리학교를

유학을 통해 졸업하고

20년 이상 이탈리아 레스토랑의

요리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룽고마레'

현재 용문면

근처에서

관련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현역 오너 셰프이며

마켓 컬리에 판매할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한다~

이번

마켓에는,,

이탈리안 요리에 어울리는 샐러드와

가지 페스토, 유정란을 준비했다~

인공, 합성 재료를 넣지 않아

우리 몸에 안전하고,,

생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마을공방 고운숨'의

천연비누들~

'제로 웨이스트'에도 앞장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재료로

최소한의 포장 방식을

실천하고 있었다~

제주도에서의 우연한

커피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연남동, 잠실 등의

핫플레이스를 거쳐

긴 세월 커피와

함께 동고동락 해오며

커피에 죽고 산다는

'바람 커피'​

커피에 대한 박식한(?)

부연 설명과 함께

시식으로 제공된

콜롬비아산 '아지비번’

바질, 라임 향과 신맛이 어우러진

고급진(?) 향미가

지금까지도

느껴지는 듯하다~ㅎ

현재는,,

국수역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 중이며

커피 관련 원데이 클래스나

블렌딩 시음회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니

오랜 기간 실력이 검증된

전문 바리스타인 만큼

커피를 애정하시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바질 페스토, 생바질, 건 바질,

바질 차 티백, 바질 건빵 등

스마트 농장 방식을 빌어

유기농 바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소노팜'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우리 쌀만으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폴브레드'

건과일을 럼주에 절여 만든

'레이진토스트'는

호주의 대표적인 빵으로도

알려져 있는 만큼

그대로 잘라서

먹어도 맛있고

살짝 구워서

버터 정도만 발라먹어도

입안에 풍미가 퍼지는

건강한 맛이다~

현재 양서면 근처에서

빵 카페도 운영 중이시라 한다~

건강이 안 좋았던 아내를 위해

고민을 하던 남편분이

무농약과 유기농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처음엔 텃밭 정도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유기농 협회에서

이사직까지 역임하고 계시다는

유기농 농사 23년 차의

'현강자연애농원'

마르쉐, DDP 농부 마켓에도

꾸준히 참여해 오고 있는

이 분야(?)의

베테랑 셀러이시다~!

이번

마켓에도.,

건강식 유기농 꾸러미를

한 아름 담아 오셨다^^

이번 레코우리 농부시장에서는

미리 사전예약을 한 회원들 위주로

자연을 빚는 농부

'임창민 발효 연구소'에서

수제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 클래스를 위해 2주간이나

준비를 해야 했다고 한다~

막걸리 외에도

다양한 발효요리 연구에도

매진하며

지역 콘텐츠에 일조할 수 있는

수제 양조장 입점 준비까지,,

하루가 모자라게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청년 농부님이었다~

600여 평 크기의 농장에서

유기농만으로 채소를 키우고 있다는

'두물 그리너리'

쑥 향 가득 '찹쌀밥알쑥떡'의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모둠으로 준비한 채소와

나물 장아찌부터

캐머마일, 무늬 비비추, 작약 같은

예쁜 화초들까지

꽃다발처럼

한 아름 담아오신

'민 하우스'

이번이

두 번째 참여라는

유기농 농사 30년 차에

'한살림' 생산자이기도 한

'청계산 농원'

두부 파티를 해도 될 만큼의

큼지막한 손두부(800g~850g)가

두부 러버의 구미를 자극하며

구매 욕구를 부추겼다~♡

개인사로 멀리 양동에 계셔서

직접 만나 뵐 수 없었지만,,

천연발효종으로

건강한 빵을 만드신다는

'이병은 제빵소'

집에서 직접 기르는 유정란으로

빵을 만들고 있고,,

현재는 주말에만 여는 카페도

함께 운영 중이시란다~

갖가지 제철 식재료로

열흘마다 새로운 메뉴가 바뀐다는

양서면의

솥밥 한정식집

'뭇순'

죽염으로만

간을 한,,

'돌나물 물김치' 시식을

알차게 선보였던

'기후미식회'

백밀과 통밀 두 가지 국수도

맛볼 수 있었다~

지금 양평은,,

상수도 보호구역에 속해 있는

태생적인 지역특성으로

깨끗한 물을

앞세워

건강도시라는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전체 농가의 28%가

친환경 인증 농업을 실천할 만큼

친환경 농업특구라는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 농업 육성

건강식당 활성화 정책 등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군 차원의

정책 방향에도 잘 부합하는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의 하나일 수 있는

'레코우리@양평'은

유기농 관련 콘텐츠로서

중요한 의미가 아닐 수 없겠다~

셀러 분들께 참가하게 된 이유를

공통적으로 물으니

어김없이,,

'취지가 너무 좋아서였다'는

이구동성의 의견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가까이에서 보게 된

마켓의 현실은

취지가

좋은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모습이었다~

위치도 외진 데다

바닥까지 경사가 있는 곳이라

테이블을 설치하고

상품들을 진열하기도 어려운

장소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홍보 부족 등,,

처음 개장한 이래

1년 남짓 이어져 오고 있는

'레코우리@양평'

이지만

나름 소명의식을 갖고

꾸준하게 마켓에 참여해 오고 있는

셀러들의

의견 속에서

지원이나 여건 관련한

여러 가지 고충들이 감지된 부분은

유관기관이나

셀러 포함한 관련자 모두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진 내용이라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

건강한 농작물을

사전 구매한 소비자와

농부와의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와

푸드 마일리지, 탄소 배출 등

환경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주는

'레코우리'

부족한 부분들이

최대한 빨리 개선되어

보다 나아진

마켓 환경을 토대로

더 많은 농부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선순환이 일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부 마켓​

'레코우리@양평'으로 거듭나기를

양평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 바라본다~♥

※ 본 게시물은 양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양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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