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구 동성로 체험 이색 데이트 유기 동물 후원샵 <뽀뚜빠뚜>
대구 동성로 체험 이색 데이트
유기 동물 후원샵 <뽀뚜빠뚜>
아기자기한 소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고 '착한 소비', '선한 영향력',
'기부' 등을 실천할 수 있는
유기 동물 후원샵 뽀뚜빠뚜를 소개합니다
레트로 감성 넘치는 동성로 미도다방
골목으로 들어가면 붉은 벽돌 건물 2층
뽀뚜빠뚜가 보입니다
오픈 시간은 주중 오후 1시, 주말은
오후 12시이니 참고해 주세요!
2층 뽀뚜빠뚜의 문에는
'구석탱이에 주인장 있으니
편하게 들어오셔요'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뽀뚜빠뚜를 방문하는 이들을 좀 더
편하게 해주려는 배려의
문구가 아닌가 싶어요
조용히 샵을 구경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얀색 바탕으로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며진 소품가게
뽀뚜빠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면 정면에
귀여운 강아지 사진들이
벽면 가득 붙어 있어요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유기 동물 보호소에 후원합니다'
뽀뚜빠뚜 사장님께서 중학교 때
처음 한나네 보호소라는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유기 동물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고 해요
얼굴도 예쁜 사장님 마음씨도
너무 고우셨어요!
팔공산 쪽에 위치한 보호소에는
400여 마리의 유기 동물들을
국가의 지원 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임시보호도 하시고
온·오프라인 판매 수익의 10~20%를
기부하며 유기 동물 후원을 3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마음이 있더라도
시간이나 돈을 모아 기부하기는 힘든데요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그 금액의 일부가 유기 동물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뽀뚜빠뚜에서
물건을 구매한다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답니다
유기 동물 후원샵이라고 하면
반려동물이 사용하는 물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사람이 끼고 착용하는 제품입니다
반지나 목걸이 등 액세서리와 섬유 향수,
시리얼 컵, 동물 모양의 키링 등 귀엽고
예쁜 소품들이 많았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B급 50% 할인 상품 코너도 있어서
좀 더 알뜰한 구매를 할 수 있어요
B급이지만 새 상품이고 잔기스나
미세 잔흠집 등이 있는 상품으로
사용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해요
아기자기한 소품도 좋지만 뽀뚜빠뚜가
특별한 이유는 익명 편지와
느린 편지 쓰기, 실링 왁스 체험 등
마음을 나누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양이 우체통 한쪽에는 느린 편지가
한쪽에는 익명 편지가 가득 담겨있어요
느린 편지는 말 그대로 1년 뒤 같은 달에
편지가 발송되고 익명 편지는 다른 사람이
쓴 편지를 가져가고 내가 쓴 편지를
다시 우편함에 넣으면 됩니다
휴대폰 대신 손 편지 한 통을 쓰는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은 요즘, 나에게 또한
특별한 누군가에게 글을 써보는 자체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
특히, 익명 편지는 가까운 사이에 말 못 할
고민이나 이야기를 오히려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서 매력적이에요
모던한 인테리어의 뽀뚜빠뚜 소품샵에서
창밖을 보면 초록나무와 좁은 골목
그리고 한옥의 지붕 기와가 보입니다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 편해지는 풍경도
힐링 포인트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해요
이색 체험도 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뽀뚜빠뚜에서
특별한 경험해 보세요!
- #대구동성로체험
- #이색데이트
- #뽀뚜빠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