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웰빙발지압체험장'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 웰빙발지압체험장'
요즘 현대인들은 답답한 신발 안에 발을 넣고 딱딱한 아스팔트를 걸으며 발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 맨발 걷기가 유행하고 있는데 대덕구 대청공원 안에도 맨발로 걷는 길, 바로 웰빙발지압체험장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름다운 수국을 보며 자연 속에서 걸을 수 있는 웰빙발지압체험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압길은 두 사람 정도 나란히 걸을 수 있는 정도의 폭으로 되어 있으며 혹시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마주치며 부딪힐 수 있기에 바닥에는 자갈로 화살표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지압길 앞에는 발지압 효과와 발 지압점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발은 우리 신체 중 가장 맨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혈액을 심장에 되돌아가게 하는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발 지압을 하면 혈액순환 촉진과 면역기능이 회복되며 발바닥에는 인체의 말초신경이 모여있기에 발 지압을 해 주면 만성피로를 해소하고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해 준다고 합니다.
단단한 자갈로 만들어진 지압길 옆에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심어져 있어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지압길도 그냥 신발이랑 양말만 벗고 걷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용방법이 따로 적혀 있습니다.
먼저 종아리 근육과 대퇴근육을 충분히 풀어주고 준비운동을 한 후 가볍게 시작하면서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식사 후 1시간 이내는 피하고 발이 붓는 오후에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지압길 옆에 수국이 피기 시작하여 꽃길처럼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수국의 아름다운 모습에 잠시 멈춰 꽃을 감상해도 좋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마침 비가 오기 시작해서 맨발로 걷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저도 맨발이 아닌 신발을 신고 우산을 쓰고 걸었는데 날씨만 좋다면 잠깐 맨발 걷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지금 수국 축제가 한창인 곳도 많은데 이곳에도 이제 막 수국이 피기 시작하여 아름답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수국은 풍성하게 피기 시작하여 더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지압길이 생각보다 길고, 또한 그 양옆으로 수국꽃이 피기 시작하니 꽃을 보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비가 와서인지 이곳의 풍경도 촉촉하고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고개를 내민 수국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풍성함을 자랑합니다. 그 옆에는 무궁화나무도 있는데 여름꽃인 무궁화꽃도 이번 달에는 조금씩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푸른 잎만 가득했습니다.
지압길은 하얀색과 까만색으로 길을 표시해 놓았으며 그냥 걷는 길은 까만 돌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지압길이지만 초보자는 발이 아플 수 있으니 천천히 조금씩 걸으며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압길 맨 끝에는 발을 씻는 수돗가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앉는 의자도 있어 이곳에 앉아서 발을 씻으면 됩니다.
지압길을 걷고 난 후 다른 산책길에도 다양한 수국이 가득 피기 시작한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개한 수국부터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수국까지, 더구나 한 가지 색이 아닌 하얀색과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수국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멀리서 보면 한 덩어리처럼 보이는 수국은 조그만 꽃이 풍성하게 모여서 한 다발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저는 이 꽃을 보면 왠지 결혼하는 신부의 부케처럼 느껴지곤 하는데, 수국 한 송이만 들고 있어도 신부의 부케가 완성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황토 맨발 걷기가 유행하는 요즘, 이제 발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를 시작하셨다면 대청공원 안의 웰빙발지압체험장에서 아름다운 수국을 보면서 지압길 걷기를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대전
- #대덕구
- #금강로하스대청공원웰빙발지압체험장
- #웰빙발지압체험장
- #금강로하스대청공원
- #대전대청공원
- #발지압
- #맨발걷기
- #대덕구지압길
- #발지압하기좋은곳
- #걷기좋은공원
- #대전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