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괴산군 가볼만한 곳

충북 신비로운 관광지 수옥폭포

봐도 봐도 아름다움으로 넘쳐나는 괴산 수옥폭포는 연풍면 연풍새재 옛길 입구에 위치한 폭포로 조령산 관문에서 소조령으로 흘러내린 계곡물이 일품입니다.

폭포를 감상하기 전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수옥정”입니다. 과거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이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졌지만 1960년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여 현재까지 유지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폭포의 암벽에 "숭정후 신유 동강 조자직 위, 작정자 질 유수서"가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 또한 사진 촬영하는 모습을 보시면 폭포가 기준이 되기도 하지만 위에 사진을 보면 뒤에 새겨져있는 글자와 함께 나오게 촬영하기도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수옥폭포 상류 2단에서 떨어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합니다.

괴산 관광을 다니다 보면, 숲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재 옆에는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누가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도 가슴속에 담아뒀던 소원을 빌면서 돌 하나를 올려놨습니다.

약 20m 높이의 3단 폭포를 배경 삼아 인증 사진을 가족들과 한 장씩 남겨봅니다. 날씨가 영하로 떨어질 때는 수옥폭포는 얼음기둥으로 변해 또 다른 감성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자연이 만들어 낸 얼음층은 햇빛에 반짝이며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사계절 중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많아지는 시즌은 “여름”입니다. 괴산 전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때 이곳은 피서객들의 쉼터 역할을 해줍니다.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잊기 위해 매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극 열풍이 불던 2002년도에 종영된 '여인천하' 2003년도에 방영된 '다모' 등 다양한 드라마 작품들이 이곳을 거쳐가며 시청률 대박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선덕여왕과 2011년 공주의 남자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큼 시원함을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수옥정 여행자 쉼터도 있었지만 제가 방문할 때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관광시즌이 될 때면 활성화가 될 것 같습니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크고 작은 경험과 배움을 담아 갑니다. 그리고 걷고 있는 것 자체가 여행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도착을 위해 여정을 즐기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괴산 관광을 통해 답답했던 일상은 잠시 내려놓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찾아오시는길

괴산 수옥폭포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title":"[SNS서포터즈] 충북 신비로운 관광지 수옥폭포","source":"https://blog.naver.com/goesan-gun/223835612989","blogName":"괴산군청 ..","domainIdOrBlogId":"goesan-gun","nicknameOrBlogId":"괴산군청","logNo":22383561298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