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대전전시소식, 노은도서관 노은아트리브로 '박지연 사진전'
대전전시소식,
노은도서관 노은아트리브로
'박지연 사진전'
노은도서관 1층에는 '노은아트리브로'라는 갤러리 공간이 있습니다. 노은아트리브로는 지역주민과 더불어 예술적 감성을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열린 예술공간입니다. 여기서 '리브로(Libro)'는 책을 뜻하는 스페인어라고 합니다.
한동안 노은아트리브로의 전시가 열리지 않다가, 오랜만에 재개되었습니다. 5월 전시는 '박지연 사진전'입니다.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됩니다.
사진전을 연 박지연 작가님은 즐거움을 배가 하기 위해서 DSLR 사진 찍기를 시작해 어느덧 십수 년이 지났다고 합니다. DSLR로 찍은 사진들이 모여있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인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대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위의 두 사진은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찍은 장미 사진입니다. 처음에 보고 그래픽인 줄 알았는데, 실제 장미꽃이었습니다.
이 사진들도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찍었습니다. 제목은 '설레임' 그리고 '봄뜻' 입니다. 막 피어나고 있는 꽃봉오리를 보며 봄이 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청호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로, 대전 대덕구와 동구,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 있습니다. 대청호의 모습 곳곳이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대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을 다니시며 포착한 아름다운 풍경들이 사진에 그대로 녹아 들어있습니다. 직접 그곳에 가지 않아도 분위기와 울림이 보는 이에게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사진입니다. 안동 농암종택에서 찍은 사진으로, 제목은 '고택 별이야기'입니다. 안동 농암종택은 낙동강 상류 청량산 자락,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송리′는 산촌과 강촌의 정경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마을이라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전은 풍경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동물 사진들도 몇몇 있습니다. 위의 작품은 안동 농암종택에서 포착한 '딱새' 입니다. 딱새는 우리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텃새지만,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본 것은 처음입니다. 사진전 덕분에 우리 주위의 새들을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대청호와 창원 주남저수에서 날개짓을 하는 새들의 모습도 실감나게 나와있습니다. 힘찬 날개짓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겼습니다.
보여드린 작품들 이에외도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들이 많으니 직접 방문해서 사진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계절의 변화도 사진 속에 선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멋진 풍경이 담긴 책갈피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으며 책갈피를 쓸 수 있겠습니다.
2025년 상반기 노은아트리브로 전시 일정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어지는 5월에는 '사이의 관계, 회화' 전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은아트리브로가 주민들의 예술적 감성을 깨우고 예술을 통해 인생의 깊이와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을 찾아가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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