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대전 도서관 소식, 서로 좋은 도서관 동네책방과 만나다 '북큐레이션'
대전 도서관 소식,
서로 좋은 도서관 동네책방과 만나다
'북큐레이션'
대전 유성구에서는 지역 서점과 도서관이 연계하여 5월부터 12월까지 독서문화 프로그램 <서(書)로 좋은 도서관, 동네책방과 만나다>를 운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네 책방에서 만나는 작가 북토크'와 '도서관에서 만나는 동네 책방지기 추천 북큐레이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동네책방에서 만나는 작가 북토크는 5월에서 7월까지 매월 1회 지역서점과 유성구 도서관이 1:1로 매칭해 운영될 예정입니다. 5월은 진행되었고, 6월 21일 유성도서관에서 책방채움과 김아직 작가, 7월 12일 원신흥도서관에서 우분투북스는 이소영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가 열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해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도서관에 북큐레이션이 되어있는 현장을 가보았는데요, 5월 노은도서관에서는 동네책방 책방채움의 북큐레이션이 진행중에 있었습니다.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다양한 책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 내 서점도 알려지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도서관마다 위치는 다르지만 들어가면 열람실이나 대여실에 들어가기 전 위치에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북큐레이션'이라고 되어있고 책방소개와 동네책방 추천 북큐레이션이 종이와 실제 책들까지 직접 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북큐레이션이 되어있는 책들은 관내에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니 또 다른 분야의 책을 만나는 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은도서관, 원신흥도서관, 유성도서관, 구즉도서관 4곳과 협력서점 4곳이 연계되어서 12월까지 도서관이 변경되면서 북큐레이션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전시 기간을 놓치셨더라도 다른 도서관에서는 또 진행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4곳의 도서관 중 가까운 곳에 가셔서 만나보시면 됩니다.
유성도서관에서는 동네책방 우분투북스의 북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북큐레이션이란 미술관, 박물관 등에 전시되는 작품을 기획하고 설명해 주는 큐레이터에서 파생한 신조어입니다. 워낙 많은 출판물이 나오는 시장에서 객관적인 기준을 활용해서 주제별로 도서를 선별해서 제공하는 겁니다.
협력서점들의 북큐레이션이 달라서 서로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관마다 동네책방의 다른 분야 북큐레이션을 보다보면 더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보니 책을 매개로 도서관, 지역서점, 주민이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지역의 독서 문화도 활성화되고 도서관과 지역 서점이 협력하며 상생하는 기반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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