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기자단] 도심 속 힐링 스팟, 금호강 산격야영장 - 박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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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행복북구 블로그 기자단 박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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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면서 도심에서 낭만적인 캠핑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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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금요일 밤에 다녀온

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야영장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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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변 바로 옆이라 시원한 강바람은 덤이고,

시설도 꽤 잘 갖춰져 있어서

캠핑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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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위치부터 말씀드리자면,

금호강 산격야영장은 북구 산격동

금호강 둔치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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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랑도 가깝고

자차로 접근하기도 좋아서

주차 걱정은 크게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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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날도

주차장은 널찍하니 여유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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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이용을 위해선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등록 가능한 명부에 이름을 적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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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비어 있는 사이트 번호를 확인하고

적어두면 훨씬 수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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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 최대 2박 3일까지만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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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매주 화요일은

잔디 보호를 위해 휴장이라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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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금요일 밤에도

가족 단위 캠퍼들이 꽤 많이 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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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만 살짝 펴고

피크닉 즐기는 분들도 있었고,

본격적으로 텐트 설치하고

1박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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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공간이 워낙 넓어서

요즘 유행하는 대형 텐트도

무리 없이 설치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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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처럼 아담한 텐트 하나 치고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오붓하게 즐기는 분들도 꽤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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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나를 때도 편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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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차 대고 나면

캠핑장 쪽으로 짐 옮겨야 하는데,

손수레가 비치돼 있어서 무겁고 부피 큰 짐도

거뜬히 옮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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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점이 꽤 인상적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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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화장실은 야영장 구역 바로 옆

언덕 위에 위치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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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이라 조금 오르락내리락해야 하긴 하지만,

제가 다녀왔을 땐 화장실이 굉장히 깨끗해서 기분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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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도 시설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물을 쓰실 분들은 미리 준비하거나

챙겨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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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은 살짝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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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숯불 구워 먹어도 되나 궁금하셨죠?

산격야영장에서는 숯불 사용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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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용수칙에 따라 지면에서

30cm 이상 띄우고 사용해야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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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대 필수겠죠?

가스버너 사용도 가능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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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본 사이트들 중엔 숯불 피워놓고

고기 굽는 분들도 계셨고,

조리대 위에서 간단하게

라면 끓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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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행위는 금지라고 하니

분위기 적당히 즐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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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곳곳에 소화기도

잘 구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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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제가 찍은 사진에도

빨간 소화기들이 놓여 있었는데,

관리에 꽤 신경 쓰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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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하긴 한데,

안고 다닐 수 있을 정도 크기의 소형견만 가능하고

반드시 목줄 착용이 필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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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애견인 분들은 꼭 참고하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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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어떤 텐트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를 틀어놓고

가족끼리 둘러앉아 감상하던 모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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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고,

야외 스크린에서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바로 그 옆에서는 살짝 고기 굽는 소리까지…

정말 낭만 그 자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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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이런 캠핑 무드를 느낄 수 있다니

새삼 대구에 이런 좋은 공간이 있다는 게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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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이용 수칙도 잘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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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현수막에도 적혀 있듯이

퇴장은 익일 낮 12시 이전에 해야 하고,

고성방가, 폭죽 사용, 장기 야영 시에는

강제 퇴장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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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공공시설이니 만큼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 가지 않도록 에티켓은 꼭 지켜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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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용 후에는 자리는

개인이 청소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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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금호강변 조명이 반짝이고,

텐트마다 은은한 전등들이 켜져 있어서

한 폭의 야경처럼 멋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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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만간 또 가보고 싶은데,

이번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1박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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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입문자분들이나

대구 도심 속 힐링을 찾는 분들께

금호강 산격야영장, 한 번쯤 추천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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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좋아하는 여러분, 올여름밤의 캠핑 낭만,

금호강 산격야영장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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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금호강 산격야영장은

금호강변에 위치한 도심 속 캠핑장으로,

주차장이 넓고 손수레가 비치되어 짐 나르기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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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운영기간은

2025년 7월 3일(목) ~ 9월 3일(수)까지

이용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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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은 휴장하며,

선착순 현장 등록으로 이용할 수 있고

1회에 최대 2박 3일까지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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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과 가스버너 사용이 가능하되,

숯불은 반드시 지면에서

30cm 이상 띄워 사용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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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동반은 소형견만 가능하며,

목줄 착용이 필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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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내 소화기 구비 등

안전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고,

밤에는 영화 상영을 즐기는 등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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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계획 중이라면 이용수칙을

꼭 확인하고 깨끗하게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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