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자연 속 힐링 공간, 금호강수변공원 맨발길-13기 장은희 기자

한 여 름의 햇살이 작렬하는 요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대구 동구의 대표적인 산책 명소를 아시나요?

바로 '금호강 수변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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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맑고 바람 좋은 대구 동구의 산책 명소로 도심 한복판에서

이렇게 조용하고 푸른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정도로,

금호강 수변공원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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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둑길에는 쭉 뻗는 벚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빼곡한

잎들이 만들어낸 그늘 터널 덕분에 시원한 그늘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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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이 길은, 맨발로 흙길을 걷거나

편한 신발을 신고 걸어도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힐링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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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수변공원은 단순한 강변 산책로를 넘어서,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개발된 대표적인 자연 친화형 생태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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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금호강 수변공원은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이 편리하며,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힐링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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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로 반듯하게 다듬어진 강변과는 달리, 이 곳은

잔디밭과 야생초, 나무들로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어

옛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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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여 미터 너비의 강변 잔디밭 위로는 느티나무, 참나리,

원추리, 꽃창포 등 다양한 우리 나무와 야생초가 자리잡고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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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금호강 수변공원은 단순히 걷는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산책로는 물론 농구장, 벤치, 가로등, 파고라,

조형물 등 다양한 쉼터와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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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축구장 주변에는 맨발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걷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흙의 촉감은 발 건강에도 좋고,

더운 날씨 속에서 체온을 내려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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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수변공원에서 가장 인상적인 길은 역시

둑길을 따라 조성된 벚나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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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자전거 통행이 금지된 흙길 산책로로, 오로지 걷는

사람들만 위한 길이기에 한결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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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자전거 라이딩은 금호강 옆으로 초록색길이

조성되어있으니 이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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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가 아닌 흙길 위를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맨발로 흙길을 밟으며 걸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힐링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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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접시꽃, 원추리 등 계절 꽃들이 이어져 피며

또 다른 운치를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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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전혀 다니지 않고 흙길로 구성된 산책로는 마치

시골길을 걷는 듯한 전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도심 속 숨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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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둑길 아래에는 철제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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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간중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정감 있는

무인 농산물 판매대와 감성을 자극하는 작은 카페들도 있어,

걷는 중간, 중간 마다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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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발로 걸어보았는데, 흙의 부드러운 감촉이 참 좋았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바람 덕분에 지금이 여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상쾌하고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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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난 후에는 세족대에서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까지

준비되어 있어 위생과 편리함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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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연 친화적 조성과 정겨운 풍경 덕분에 금호강 수변공원은

단순한 운동 코스를 넘어 산책, 힐링, 소통, 여가가

모두 가능한 특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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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이렇게 전원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흔치 않습니다.

금호강 수변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조용한 쉼터이자

생태적 배려가 돋보이는 공간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는 물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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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 혹은 평일 저녁, 시원한 강바람이 기다리는

금호강 수변공원으로 산책 한 번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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