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이서현 기자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맑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던 지난 5월 7일 오후,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한창이었다.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이어지며,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도자기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꾸며졌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지난 7일 오후, 행사장을 찾아 축제의 현장을 함께했다. 축제가 한창인 행사장을 직접 찾아 그 생생한 현장을 경험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축제를 상징하는 아치형 게이트가 방문객을 맞이했고,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가족과 연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행사장 배치도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행사장에 들어서자 행사장 입구를 지나자 가장 먼저 행사장 배치도가 눈에 들어왔고, 다양한 체험존과 판매관, 휴게 공간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도자기의 매력 속으로, 전시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먼저 발길을 옮긴 곳은 도자기 홍보·판매관이었다. 이곳에는 여주의 도예 명장들이 빚어낸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기 홍보·판매관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찻잔, 화병, 접시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한 줄로 정갈히 놓여 있었으며, 일부 제품은 할인 가격으로 판매돼 많은 방문객들이 기념품을 고르고 있었다. 도자기의 정교한 문양과 은은한 색감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어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기 물레 체험존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방문한 공방 체험존에서는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물레 체험이 가능했다. 직접 참여해본 한 체험자는 “흙이 손끝에서 살아 움직이는 기분이다. 완성된 도자기가 나오면 꼭 집에 전시하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은 특히 인기가 많아 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남한강변에서 즐기는 맛과 쉼, 푸드트럭과 휴게공간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체험과 관람으로 지친 몸을 쉬어갈 수 있는 푸드트럭 휴게공간은 다양한 먹거리와 간단한 쉼터로 꾸며져 있었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기 푸드트럭과 휴게공간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이곳에는 솜사탕, 슬러시, 분식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간식거리가 준비돼 있었고, 방문객들은 간단한 음식을 들고 주변 테이블과 벤치에 앉아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었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과 도자기 조형물, 장작가마 전시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 전통 도자기 제작 시연 공간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에 띄었다.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축제의 장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전시와 판매, 체험,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축제로서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 작품들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축제장을 찾은 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이들과 함께 와서 직접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하고, 멋진 작품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이서현 여주시민기자

이번 축제는 단순히 도자기를 감상하고 구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느끼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예술축제의 장으로서, 남은 기간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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