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순수한 힐링 자연 공간, 덕소자연사박물관(feat. 겨울방학에 가기 좋은 곳)
어디로 떠나볼까 할 때
어디를 떠올리시는지요.
특히 어린아이와 함께라면
더욱 생각이 많아집니다.
덕소자연사박물관은
그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주는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데다가
어른들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곳이
덕소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조금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산이 있는 방향으로 길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덕소 자연사박물관이라는
표지판도 친절하게 맞아주고요.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자연사박물관의 매표소가 나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훈훈하네요.
실내 온도가 따뜻하고 적당히 쾌적해서
관람하기 좋습니다.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 상설전시관에는 광물전시관,
수석전시관, 해양어패류 전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2층 상설전시관에는 화석전시관,
곤충&식물전시관 동물박제전시관,
공룡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덕소 자연사박물관은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수집한
진본공룡 5점·화석 500여 점·
광물 350여 점·어패류 2,200여 점·
동물 박제 90여 점·곤충 1,200여 점 등을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학술적으로 전시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작은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조류·포유류·어류 등을 사육하고 있으므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친근하게 자연을 배우고
살펴볼 수 있는 교육 현장입니다.
1층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들어서자마자 공룡의 골격이 맞아하는데요.
스테고사우루스의
실제 사이즈 골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어진 전시장에 들어서자
호기심이 발동되는 순간입니다.
안으로 드니 광물전시관이 시작됩니다.
'광물'은 자연에서 생성된 고체 형태의 무기질로
일정한 화학조성 및 결정구조를
가지고 있는 물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덕소 자연사박물관에서는
약 200여 점의 광물을 전시하고 있어요.
바로 수석전시관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돌들이 정말 자연 속에서
이루어진 작품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기묘하고 아름답습니다.
예술적 느낌의 수석들이
너무 독특하고 멋지네요.
산수경서, 문양석, 물형석, 폭포석, 호피석 등
작품 200여 점이 있는데요.
인솔 선생님과 함께 견학 온 어린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설전시 1층의 가장 끄트머리에는
해양어패류 전시관이 있는데요.
디오라마 방식으로 연출한 전시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쉽게 교육적으로 전달해 줘요.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수집한
태평양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바닷속
해양 어패류 등을 전시합니다.
신비로운 조개껍질이나 산호 등이 참 아름답네요.
또한 수중 생명체가 물속에서 움직이는
신기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거대한 크기의 매머드 뼈를 볼 수 있습니다.
놀라운 일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2층 전시관의 하이라이트인
공룡관을 먼저 들어가 보았습니다.
발을 들여놓는 순간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거대한 공룡이 머리나 꼬리를 움직이고
소리를 내, 공룡 옆에서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공룡을 종류별로 분류해 전시했어요.
정말 실감 나게 만들어놓은
공간이어서 재미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알로사우루스, 익룡 등의
다양한 공룡들이 실물크기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거든요.
아이들은 신기해서 소리도 지르고
놀라기도 하는데요.
리얼한 공룡의 모습에
아이들만 재미있는 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구경합니다.
이어서 동물 박제 전시관이 있는데요.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건조 상태로
재현하여 보존한 박제 동물들
10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꽃사슴, 노루 등을 포함하여
왜가리, 바다쇠오리 등
다양한 동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설전시 2층의 곤충, 식물 전시관에는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채집한
대표적인 곤충 및 식물 약 1,000여 점의 표본을
가까운 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요.
각종 나비와 딱정벌레와 같은
곤충과 식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답니다.
화석 전시관 앞에 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어서 무엇을 보고 있나
다가가 보았는데요.
연대별 대표적인 화석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렌즈로 확대하여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까마득한 옛날의 화석들의 리얼한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호기심은 점점 더 커져 갑니다.
흥미로운 관람을 마치고
전시관 밖으로 나오면
공룡 야외전시와 생태 야외전시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앞마당에 티라노사우루스와
말라위사우루스가 대결이라도
하는 듯한 포즈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을 찾는 분들을
환영하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고요.
이곳에서 한 번씩 인증샷을 찍기도 하네요.
전시관을 중심으로 공룡들이 쭉 이어져
전시되어 있습니다.
울타리 숲 쪽으로 숨은 듯 전시되어 있어서
실감 나기도 하고 돌아보면서
이름을 맞혀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덟 마리의 공룡들이 자연 속에서
관람자들을 바라보거나 맞아주는 모양이어서
한층 친근해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생태 야외전시장 또한 아이들의 관심을 끕니다.
전시관 건물 앞의 작은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선명한 색감을 지닌 채 헤엄치고 있네요.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도 있으니
한 번씩 참여해 봐도 좋겠습니다.
물고기 먹이를 주고 옆으로 돌아가면
염소 먹이길이 있어서 그 길로 걸어가다 보니
건물 뒤편으로 염소들이 우리 안에서 바라봅니다.
염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하고
우리 밖에서 염소와 눈빛으로 소통을 하면서
노는 시간도 즐거워서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해요.
박물관 옆으로는 체험학습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단체로 방문하여
체험학습 교육도 받으며
정서교육의 즐거움을 얻는다고 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태곳적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방문해 볼 만합니다.
박물관 주변의 자연 속에서 잠시 쉬면서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전시관 안과 밖으로 돌아보면서
덕소 자연사박물관의 자연 공간 속에서
자연에 대한 이해와 현재 우리가 속한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지구의 역사와
학술적 이해의 접근이 가능한 전시관이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남양주 덕소자연사박물관에 놀러 오세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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