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블로그기자단] 서울책보고 재오픈 봄날의 책 온실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정주리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책보고를 아시나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헌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중고 도서와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었죠
최근 잠시 휴식기를 거쳐 2025년 5월 31일부터 책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다채로운 책의 세계와 다양한 취향 공간을 지향하는 새로운 책문화 플랫폼으로서 책을 보는 공간을 넘어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누구나 책과 더 깊이 만나고,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책문화공간으로 리브랜딩 되었어요.
팝업형 서가, 체험형 책 향유 공간, 카페&라운지, 필사 공간 등 공간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하여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 위치 : 서울 송파구 오금로 1 서울책보고
* 운영정보 : 화~목 11:00 - 20:00 /금 11:00 -21:00/
토 10:00 - 21:00 / 일, 공휴일 10:00 - 18:00
*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
* 이용대상 : 누구나 이용 가능
* 진행 예정 프로그램: 북토크, 커뮤니티, 클래스 등
올해는 꼭 내가 좋아하는 책을 여러 권 읽어보겠다고 다짐했기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책이 있는 공간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마침 서울책보고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어요!
기존 헌책방에서 책문화공간으로 리브랜딩 하였고 시즌별로 주제를 가지고 운영을 한다고 해요.
이번 주제는 '봄날의 책 온실'이라는 주제로 2025년 5월 31일부터 7월 13일까지 다양한 책과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위치는 잠실나루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고 주차를 원할 시 뒤편 신천 유수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장하여 먼저 팸플릿을 살펴보았어요. 서울책보고에서 경험하게 될 네 가지 여정은 발견하다, 오롯하다, 덕질하다, 희열하다!
책을 매개로 새로운 감각을 열어가는 공간이라는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팝업서가, 덕질존, 카페 '느긋', 취향상점, 큐레이션 서가, 필사적
총 6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서울책보고의 내부는 이쪽 서가가 굉장히 임팩트 있죠. 사실 헌책방으로 운영하던 시절에는 책이 가득 차 있어서 더욱 근사했는데 위쪽에는 책이 다 빠져서 살짝 아쉬웠어요! 다만 앞으로도 쭉 새로운 형태로 다양한 책이 펼쳐지길 기대 중입니다.
천천히 서가 쪽을 둘러보니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굿즈와 오브제가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취향상점 존은 요즘 주목받는 감성 브랜들이 전시되어 있고 협업 굿즈들은 구입도 가능했어요! 의미가 있는 선물을 찾으신다면 이곳에서 구입해도 좋겠어요~
수익금 절반을 어린이병원에 후원한다는 문구가 있어 살펴보니 환아들의 그림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굿즈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죠! 굿즈들도 정말 귀여워서 아이와 함께 재방문해서 구입하고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 보면 눈이 휘둥그레질 상품도 많더라고요 :) 특히 세상에 하나뿐인 핸드메이트 브랜드 제품은 저의 취향을 저격했답니다~!
한국의 12간지 띠를 콘셉트로 탄생한 양모키링 제품도 하나하나 어찌나 귀여운 지 하나 구입해서 가방에 달면 정말 귀여울 것 같았죠 ^^
자연을 닮은 아크릴톡은 고급스러운데 정말 예쁘고 신비로운 느낌이라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로 주고 싶었어요~!
취향상점 코너와 팝업 서가를 지나면 큐레이션 서가 코너가 있습니다. 출판사의 반짝이는 기획과 시선으로 탄생한 주제들을 선보이죠.
형형색색, 서가 하나하나 피어나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찾으면 한참을 머무를 수 있도록 구성해두었더라고요.
고양이 좋아하시나요? 고양이 전문 출판사에서 그림책, 작품집, 만화책, 사진에세이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책뿐 아니라 작품까지 전시해두니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상 깊었죠.
어린이는 정치를 몰라도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의 발길을 붙잡았던 문구였어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도 정치를 꼭 알아야 하죠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 역시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모아두었어요!
그리고 아이와 방문하기에도 좋은 이유는 어린이를 위한 출판사 책고 작품도 있다는 점이죠.
아름답고 따뜻한 어린이를 위한 책도 제법 많으니 아이와도 꼭 방문해 보세요! 저 역시 아이와 다시 방문하려고 해요 :)
그리고 또 인상 깊었던 공간이 바로 '필사적'이라는 공간으로 필사 전용 공간이에요! 손으로 따라 쓰며 마음을 따라가는 시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두었더라고요. 조용히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이라 저도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필사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마지막 취향상점 2번째 공간까지 지나고 나면 남, 여 양쪽으로 나뉜 화장실이 깨끗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오랜 시간 머물러도 좋죠!
이번엔 입구에서 반대편으로 가봅니다. 반대편은 카페 '느긋'이 위치하고 있고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라운지 공간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보며 음료 한 잔 마시면 더욱 힐링이죠! 통창이라 햇살이 가득 들어오고 굉장히 개방감 있어서 차 한잔 마시며 마음이 맞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도 참 좋겠더라고요.
더 안쪽으로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책과 테이블,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광장 도서를 기증받아 마련된 공간으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느긋한 독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이곳에서는 북토크, 커뮤니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니 공지를 확인하셔서 적극 참여해 봐도 좋겠어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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