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블로그 기자] 장생포문화창고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울산 공업역사를 한눈에!
울산 장생포 문화창고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1층에 푸드코트도 있고 6층에는 지관서가 북카페도 있어 오랜 시간 머무르기 좋은 곳입니다. 다양한 볼거리 중 2층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이용 시간
10: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1월 1일, 설. 추석 당일 휴무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은 장생포 문화창고 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장생포 문화창고와 동일합니다.
1962년 울산공업센터 특정공업지구 기공식 장소를 기념하고자 울산 공업역사 및 발전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연출된 전시공간입니다. 들어가는 입구 안내 데스크에는 설명을 해 주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전시장 내에 기공식의 시작을 알리는 발파의 순간을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발파 버튼을 누르면 현장 화면과 효과음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닥에 관람 방향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총 7개의 공간과 테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대한민국의 버팀돌 울산
과거 우리나라에서 최초의 공업지구로 지정된 울산공업지구부터 미래 성장까지 울산의 원동력인 공업의 성장 이야기를 키오스크와 영상물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누르면 커다란 화면에 내용이 뜬답니다.
2. 1962년 2월 3일 역사 속으로
울산공업의 시작을 알리는 발파식 체험을 시작으로 과거 영상 자료들을 통해 울산의 시작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3. 울산과 경제개발계획
울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경제개발 5개년과 관련된 아카이브 전시물들을 통해 울산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4. 아름답고 정겨운 고향마을
산업화의 그늘 속 울산에서 삶의 터전을 내주었던 이주민들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공간입니다.
산업발전 이면에는 삶의 터전을 내어준 울산 사람들의 아픈 역사가 있습니다. 1960년 이후 울산에서 없어진 마을은 모두 150여곳.... 공업지구 지정 직후 공장건설로 인한 이주부터 1980년대에 들어선 이후에는 공해문제로 인한 피해주민들의 이주가 발생했습니다. 눈부신 경제 성장의 밑거름에는 고향을 잃은 이주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다소 어려운 주제라 미리 해설신청을 하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 그냥 눈으로 둘러보는것과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것은 차이가 크니까요.
5. 울산의 기반을 다진 인물
다양한 인물들이 울산에서 공업기반을 형성한 업적과 이야기를 통해 울산이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전시 공간입니다.
6. 울산 산업을 이끈 사람들
울산의 공단 조성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1962년에 설립된 울산 특별건설국에 대한 설명과 지금의 울산을 만든 명장들과 품질 명장들의 명패가 걸려 있으며 당시 산업역군 모형을 통해 현장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아빠회사에 갈일이 잘 없는데 공단 내에 근무하는 아빠회사 환경을 이렇게나마 보게 되었답니다 ^^;;
7. 산업수도 울산
현재 울산의 주력 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오랜 시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울산을 지키고 있는 공업탑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업탑은 현재도 있는곳이라 더욱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
7살 딸과 보기에는 다소 어려운 주제라 빠른 시간 둘러보았지만 울산 공업역사와 함께 하신 친정아버지와 함께 오면 얘깃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
저도 울산 40년 토박이지만 잘 몰랐던 울산공업역사를 알 수 있었고 울산 산업이 이토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힘쓴 울산시민들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와 꽃가루가 심해 실외활동이 힘든 요즘 울산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다양한 전시, 공연 관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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