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백규리

❣ 송파로(Road), 쉰아홉번째 이야기 ❣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장지천자전거2길은 비교적 한적하여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도로 양옆으로 잘 정돈된 인도와 자연스러운 수목이 어우러져 있으며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쪽에는 장지천 벚꽃길이 위치해 있어 4월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벚꽃이 다 진 5월이지만,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함께 자연의 매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의 노란색 부분이 장지천자전거2길이며 자전거도로를 따라 버들공원을 지나 송파둘레길 21km 지점의 지하보도를 지나면 위례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든파이브 뒷부분에서 시작하는 장지천자전거2길을 따라 위례호수공원까지 자전거로 쉽고 빠르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포장 상태가 양호하며, 노면의 균열이 거의 없어 남녀노소 모두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가 명확히 분리되어 있어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도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근처에는 공공자전거 대여소, 쉼터,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장거리 라이딩 전후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이용자들의 안전과 즐거움, 그리고 힐링을 동시에 고려한 도심 속 최적의 자전거 코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례호수공원은 거여동에 위치한 수변공원으로 축구장 28배 규모인 19만 9000의 최대 수변공원입니다.

공원에는 각종 수경시설, 물 놀이터, 체육시설, 유아숲체험원, 어린이놀이터,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한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위례저류지 수심 확보 및 환경개선 공사로 인해 호수를 보진 못했습니다. 올해 2월 국민권익위에서 결정한 사항에 따라 수심을 더 깊이 파는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사는 5월 30일자로 끝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호수가 생겨서 작년에 시험가동한 음악 분수를 더 멋진 모습으로 보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위례트램이 운행하게 된다면 위례호수공원을 지나는 역이 생긴다고 하니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 같습니다.


다리 밑에는 게이트볼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운동기구들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아름답게 꽃으로 조경된 산책로도 있고 물 위를 지나다닐 수 있는 데크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위례호수공원은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광장, 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조깅이나 산책을 즐기는 주민, 가족 단위의 피크닉, 반려견과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까지 위례호수공원을 다양하게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호수를 보진 못했지만 반대편에는 물이 흐르고 있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잘 나누어져 있어 여유롭게 라이딩하며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공사 이후로 호수가 완벽하게 조성되면 더 멋진 자연을 보며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적한 곳에서 자전거를 타며 안전하고 재밌게 경치를 보고 싶다면 장지천자전거2길을 따라 위례호수공원까지 가는 코스 추천해 드립니다.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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