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도 구비되어 있는 이용하기 편리한 ‘매봉공원’을 소개합니다! ☆

수원시에 약 20년간 거주하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면 시민들을 위한 여가/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다는 점일 텐데요. 여가를 보내기 좋은 공원이나 문화시설들이 정말 많아서 여유 시간에 가족들과 함께 편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집들 근처에서 몇 분만 근처로 나가도 만날 수 있는 공원들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해주는 요소 중의 하나일 텐데요. 오늘은 수원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매봉공원」을 소개해 드립니다.

매봉공원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점은 바로 공원의 지하에 만들어져 있는 주차장인데요.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공원 인근에 방문할 일이 있는 분들도 차량을 잠시 주차해 두시고 볼일을 보신 후에 공원 산책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차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꽤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장점이더라고요. 저도 취재를 위해 차량을 가지고 방문했었는데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위로 올라가면 긴 형태로 만들어진 매봉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제 겨울이지만 여전히 가을 단풍들이 떨어지지 않아서 사진에 담아도 눈에 담아도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원의 규모가 꽤 크고 중앙에 큰 광장 같은 공간이 있다 보니 시야가 확 트이는 느낌이라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는 공원이었는데요. 공원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공원의 주위를 크게 돌도록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에는 가로수들이 쭉 늘어서 있어 단풍들로 인해 눈이 무척 즐거웠는데요. 추워진 날씨지만 집에만 있기 힘든 시민분들이 공원 산책을 즐기시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원의 중앙 부근에는 아이들이 놀기 좋고, 어른들이 간단한 운동을 즐기기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운동기구와 쉬어갈 수 있는 정자, 아이들을 위한 모래놀이터와 놀이시설들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는 공간인데요.

매봉공원은 특히 한쪽 면 빼고는 사방이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접근하고 이용하기 좋다는 점에서 날씨가 좋을 때는 정말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이 이용할 것 같은 공원이었습니다. 동절기를 맞이해서 사람들이 이용하기 조금 적어지는 시기에 공원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공원 내부 모습이 조금 혼잡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참 이용하기 좋은 넓은 공원이었습니다.

조그마한 근린공원에는 잘 갖추어지지 않은 공용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서 급한 볼일을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요. 위에서 설명해 드린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책로에는 중간중간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으니 추운 계절이지만 한낮의 햇살이 따사로운 시간에는 인근에 위치한 매봉공원에 나가서 여가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지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