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 권희선생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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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고양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 권희선생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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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동 권희선생묘는 향토유적 제38호로써 소재지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산 60-35입니다.

권희는 고려 말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고려 충숙왕 6년 (1,319년) 출생하여 조선 태종 5년 (1,40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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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선생의 묘는 부인 진한국대부인 한씨와 함께 1기의 봉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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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은 본래 고려말 조선초기의 보편적 묘제인 사각묘를 보여주고 있었으나, 현재는 새로이 단장하여 그 옛 모습이 변형된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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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 앞에는 높이 83cm / 폭 33cm / 두께 14cm의 화강석 묘비가 있으며, 윗부분은 마름모 꼴로 다듬어져 세웠으며, 묘비 앞면에는 "조선정승정간공권희지묘 진한국대부인한씨부장"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정통기사"라는 연표가 새겨져 있어, 이 묘비가 세종 31년 (1,449)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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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 우측에는 높이 127cm의 장명등이 있으며, 상석 / 고석 / 향로석 / 좌우에 문인석이 있습니다.

특히 묘 앞의 작은 삼층석탑은 당대의 종교적 현실을 보여주는 유물로 다른 분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석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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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역에는 당시 설치된 유물과 훼손되어 근래에 바꾸거나 새로 설치한 문관 형상의 문인석 등의 석물들이 섞여 있습니다.

그중에도 묘역에 불을 밝혀 사악한 기운을 쫓는다는 의미의 장명등과 그 시대의 종교적인 현실을 보여주는 작은 삼층 석탑은 조선전기 묘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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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이렇게 한 곳씩 방문하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배워보는 것도 나름 뜻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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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이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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