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울산 여행 생활 속의 그림을 보여주는 역사책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우리나라의 신석기부터 청동기까지 생활모습을 상세하게 그린 반구대 암각화. 7000년 전의 타임캡슐이 개방된 듯 반구대암각화는 선사시대 생활 속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나온 동물들의 그림을 새겨 놓은 소공원이 보이는데요.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람에 노출되고 강물에 침식이 되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그림들을 만나러 갑니다.
물이 아홉 번 굽이치는 태화강 백련 구곡 골짜기를 목재 데크로 만든 다리로 지나가는데 밑으로는 물이 흐르고 옆으로는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로 찾아가는 길은 대나무숲이 우겨져 마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비밀의 문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어디선가 공룡이라도 나올 것 같은데 이곳은 실제로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가득한 곳이랍니다.
대곡리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는 자리인데요.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의 흔적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로 가는 길에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쉼터 정자 파고라도 있어 아이와 함께 오시는 부모님은 아이들을 위해서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좋습니다.
약간의 언덕에 공중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 급한 용무가 발생할 때 편리하도록 가까운 거리에 있어 좋아 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볼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하였는데요. 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미리 글을 읽어 볼 수 있게 하였는데 7000년 전의 시간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하여 줍니다.
문화관광해설사님이 상주하여 계시며 그 앞으로는 관람석이 조성되어 있는데 여러 생태관광 체험에 활용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리플릿이 들어 있는 안내지도 게시대가 보이는데요. 리플릿에 자세한 내용이 있어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관측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망원경 위에 반구대 암각화 위치를 부착하여 놓아 자세히 살펴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눈앞에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데 그늘이 져 있어 암각화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반구대에 암각화를 남긴 이유가 있는데요 그것은 북향이기 때문에 온도교차가 적어 훼손의 우려가 적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튀어나온 절벽 상부는 처마처럼 비, 눈 등을 막아줘서 그림 보존에 더욱 용이하였으며 앞으로 흐르는 강은 곡류로 유속이 느려져 침식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하였습니다. 암각화 앞은 많은 사람이 모여 뭔가를 할 수 있는 광장의 역할을 했던 공간으로 추측됩니다.
아래 안내판이 있는데 반구대 암각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대가 있는데요. 4월부터 9월 중순 사이에 맑은 날 오후 4시경에 오셔야 제대로 된 7천 년 전 우리 선사인들의 찬란한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물관이 필요한 이유가 됩니다. 근처에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있는데요.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하기 전 또는 방문 후 반드시 이곳에 들러 더욱 자세한 정보를 받아 가시는 게 좋답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재현한 공간인데요. 이곳에 서면 멀리 있어서 자세히 보지 못하였던 암각화를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옆에 키오스크가 있고 대형 모니터에 영상과 함께 상세한 안내가 나와 이해하는 데 더욱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70년 12월 24일 문명대 교수 & 동국대 불교 유적 조사단이 천전리 각석을 먼저 발견합니다.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발견 후 반구대에도 암각화가 있다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1971년 12월 25일 호랑이 그림이 있는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하게 됩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던 대표 그림으로 가장 선명하게 남아있는 호랑이 그림이며 암각화는 너비 8m, 높이 5m의 한 암 면에 동물, 사람 등 약 300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역사를 뒤집은 세계 최초도 있습니다.
제일 많이 그려진 동물은 고래인데요. 바로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 도감입니다. 근처에 위치한 바다의 영향인데요. 북방 긴 수염고래, 귀신고래, 범고래 등 무려 7종의 고래가 57점의 그림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고래를 사냥하는 그림도 그려져 있는데요. 최초의 고래사냥 그림으로 알려진 5000~6000년 전 알타 암각화 노르웨이 사미족의 대형 암각화가 1985년 유네스코에 등재되는데요.
그런데 7000년 전으로 밝혀진 반구대암각화를 통하여 뒤바뀐 고래사냥 역사 증거가 되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되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고래 사냥 사용 설명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래 사냥 법
1, 5~10인용 배를 띄운다.
2, 고래가 나타나면 긴 작살로 잡는다.
3, 고래가 죽으면 그물을 던져 끌어 올린다.
4, 잡은 고래를 해체한다.
반구대 암각화의 그림 기법은 면, 선으로 이어지는데요. 처음에는 면으로 그린 그림이 전체에 중심을 이루며 암 면을 채웠는데 그 그림은 고래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그림은 선으로 이루어진 그림인데 고래 대신 육지의 동물들을 사냥하는 그림이 나타나는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호랑이입니다. 이후 울타리를 이용하여 가축을 기르게 되는 생활로 바뀌어 가며 몸을 이용하여 사냥하는 모습에서 우리나 틀을 이용하여 동물을 잡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담았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인들의 생활 모습이 그대로 그려진 생활미술이었습니다. 7000년 전의 생활 속에 보이는 역사가 그대로 그려진 것입니다.
연대측정이 가능한 인류 최초의 포경 기록 세계적인 문화유산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장 다니엘 로비노 박사-
역사적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 반구대 암각화 4월부터 9월 오후 4시에 그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아무 때나 볼 수 없는 7000년 전의 역사를 울산 여행 리스트에 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울산 반구대암각화
주소 :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산234-1
주차장 :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 울산암각화박물관
화장실 : 암각화 박물관, 반구대암각화 가기 전.
최적 관람 시간 : 4월부터 9월 오후 4시
전화 : 052-229-4797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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