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유성구 도서관 <식물에 관한 오해>, '이소영 작가 북토크 후기'
유성구 도서관 <식물에 관한 오해>,
'이소영 작가 북토크 후기'
지난 7월 12일, 어은동에 위치한 어은 책마을 도서관에서 <식물에 관한 오해>의 저자 이소영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어은 책마을 도서관은 한샘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성구 공식 지정 도서관입니다.
찌는 듯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북토크에 참여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님, 식물에 관심이 많은 학생, 어른 등 남녀 불문 많은 분들이 어은 책마을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식물에 관한 오해> 북토크는 우리가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 즐기기도 하는 '식물'과 관련된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물로 사람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원예치료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때, 코로나에 걸려 격리 생활을 하는 환자들에게 정부에서 배급한 코로나 키트에는 '산호수'가 있었는데요, 식물 마음 돌봄 키트로써 산호수를 돌보며 마음의 안정을 얻고 환자의 회복에 도움을 줬던 원예치료의 사례입니다.
그런데 많은 식물 중 왜 산호수였을까 묻는 작가님의 질문에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산호수는 물을 자주 줘야 하는 식물로, 몸을 자주 움직이게 하고 키우기에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식물이기에 식물 마음 돌봄 키트로 산호수가 선정이 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왜'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막상 '왜'라는 질문을 받으면 궁금해지는 질문에 대해 알려주는 북토크 시간이었습니다.
<식물에 관한 오해> 북토크에서 작가님이 강조하신 것은 '식물은 수동적이지도, 느리지도 않다'는 것이었는데요, 그 사례로 식물의 씨앗이 둥근 까닭은 멀리 잘 굴러가 번식을 잘하기 위함으로 둥근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미 줄기에 있는 가시가 살짝 밑부분을 향해 있는 이유는 번식에 필요한 매개 곤충은 날아다니는 곤충들이며, 날지 못하는 기어다니는 곤충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누구보다 번식이라는 본인들의 목적에 적극적인 식물은 결코 수동적이지도, 느리지도 않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북토크 이후에는 작가님의 사인을 받으며 간단히 대화를 나눌 수도 있었습니다. <식물에 관한 오해> 북토크는 식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이야기들을 들으며 식물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진행되는 북토크는 유성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 북토크로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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