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알맞게 익어가고 있는 초록초록한 '장동만남공원 청보리밭'

계절에 알맞게 익어가고 있는 초록초록한 '장동만남공원 청보리밭'

봄의 끝자락이 찾아왔습니다. 5월에는 벚꽃은 다 지고 이팝나무와 청보리밭, 유채꽃이 피어나는 시기입니다. 장동만남공원은 계족산 황톳길이 있는 장동산림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 다녀오기 좋은 장소입니다. 마치 봄에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한 이팝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초록초록한 청보리밭이 봄에 알맞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멀리서 보리밭 풍경 전체를 구도로 잡고 촬영하면 이팝나무까지 담으실 수 있어요. 도심이 아니라서 한적하면서 뒷산까지 한눈에 보이니까 운치 있는 분위기입니다.

장동만남공원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지만, 대중교통으로도 문제없이 오갈 수 있습니다. 74번 버스로 한 번에 가지만 배차간격이 40분이라서 미리 참고 하셔서 다녀오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도 정류장이 있으니까 거뜬합니다.

장동만남공원 청보리밭에서 이팝나무길은 장승교를 건너면 보입니다. 다만 인도가 잘 되어 있지 않으니까 멀리서 바라보시거나 이팝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떠오를 정도로 청보리밭 규모가 상당합니다. 아쉽게도 유채꽃은 곳곳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심지 않았지만, 청보리밭이 가득해서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모습이 마치 파도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장동만남공원에는 쉼터가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가 보이고 배드민턴 혹은 족구를 할 수 있는 네트가 있는데 스포츠 활동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알찼습니다. 참고로 코스모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부스가 열리면서 행사장으로 바뀌는 장소입니다

장동만남공원에는 정자가 있는데 한적하면서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피크닉 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원 곳곳에 쉴 수 있는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서 드넓은 청보리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중간에 말벌을 마주칠 수 있으니까 가급적 어두운 옷 착용은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밝은 옷을 입고 오가는 게 안전합니다.

그리고 공원 안에 공중화장실이 있으니까 편하게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공중화장실이므로 금연을 지켜주시고 쓰레기 투기하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장동만남공원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고 체육시설까지 있습니다. 편하게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팝나무와 청보리밭이 한눈에 보이는 대전 대덕구 5월 풍경입니다. 푸른 하늘과 청보리밭의 조합이 운치있어 보입니다.

그림 같은 청보리밭 풍경을 바라보면서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곳곳에 양귀비꽃들도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고 바람이 분다면 마치 초록빛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코스로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동만남공원은 사실 10월 가을에는 형형색색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서 매년 '장동 계족산 코스모스축제'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현재는 푸릇푸릇한 청보리밭을 볼 수 있지만 5월이 지난다 한들 가을에 다녀오셔도 운치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으니까 드라이브 장소로 꼭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