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청보리밭의 싱그러움 가득한 '장동만남공원'
청보리밭의 싱그러움 가득한 '장동만남공원'
아름다운 봄날, 어디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지 고민인가요?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봄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 바로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장동만남공원 청보리밭입니다.
지난 주말, 저희 가족도 이곳의 푸른 물결 속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습니다. 화창한 햇살은 아니었지만, 촉촉하게 젖은 듯 윤기 흐르는 푸른 보리밭은 오히려 깊고 차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장동만남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늘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줍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싱그러운 청보리 특유의 풀 향기가 은은하게 코끝을 간질였습니다.
드넓게 펼쳐진 1만 4천 평의 청보리밭은 정말이지 초록색 융단을 깔아 놓은 듯했습니다. 몽글몽글 낮게 드리운 구름 아래 펼쳐진 그 광경은 마치 섬세한 수채화 그림 같았습니다.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는 이곳이 봄에는 이토록 싱그러운 청보리밭으로 변신한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청보리'가 정확히 어떤 작물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청보리는 보리가 익기 전의 푸른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륨 함량이 높아 몸속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건강에도 이로운 작물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몸에도 좋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청보리밭이 대전 도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청보리밭 사이로 잘 조성된 산책로는 어린아이나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정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드넓은 보리밭을 신나게 뛰어다니고, 강아지는 풀 향기를 킁킁 맡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흐린 날씨 덕분에 햇볕이 강하지 않아, 더욱 여유롭고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공원 곳곳에 놓인 벤치들은 잠시 쉬어가기에 더없이 좋았습니다. 저희 가족도 준비해 간 간단한 간식을 벤치에 앉아 나누어 먹으며, 눈앞에 펼쳐진 푸른 보리밭을 감상했습니다.
특별한 음식은 아니었지만, 싱그러운 풍경을 바라보며 함께하는 시간은 그 어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의미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소박한 여유, 이게 바로 힐링이구나 싶었습니다. 청보리밭을 가득 채운 초록의 향연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듯했고, 잔잔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들의 모습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는 깨끗하게 관리된 화장실이나 간단한 운동 기구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편안하게 나들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 덕분에 더욱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 싱그러운 활력이 넘치는 장동만남공원 청보리밭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따뜻한 행복을 가득 안고 돌아올 수 있답니다.
- #대전
- #대덕구
- #대전공원
- #대덕구공원
- #대전청보리밭
- #청보리밭
- #대전가볼만한곳
- #대전나들이
- #대전명소
- #대덕구청보리밭
- #대덕구가볼만한곳
- #대전장동만남공원
- #장동만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