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다가오는 6월 보훈의 달과 관련하여 가평지역의

보훈문화재 또는 한국전쟁의 상흔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포스팅입니다.

한국전쟁 75주년, 가평지역도 피할 수 없었던

6·25당시의 흔적을 2025년에 만나보세요.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2025년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요, 다가오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오늘은 평소와 다른 주제의 포스팅 하나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가평군은 한국전쟁 당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짐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던 곳인데요, 75년이 지난 지금도 가평지역 곳곳에는 당시에 벌어졌던 참상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는 흔적들이 꽤 많이 존재하고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평지역에 남아있는 문화재 또는 구전되어오는 이야기 등을 총망라하여 한국전쟁 당시 가평군이 입은 피해와 한국전쟁을 기념할 수 있는 보훈기념물들 정리해보았으니 다가오는 6.25전쟁일 법정기념일을 보다 의미있게 보내보시길 바라며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6월 보훈의달 특집으로 준비한 특집기사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파괴된 가평의 주요시설

전쟁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희생

전쟁을 기억할 수 있는 수많은 기념비

청평댐·가평역 등 주요기반시설과 더불어

현등사·경현단·가평향교 등 수많은 문화재가

이시기에 소실되어 현재 모두 복원된 상태.

각읍면마다 다른 이름으로 조성되어 있는

반공희생자위령비를 통해 그 참상과 피해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주뉴질랜드전투기념비·용문산전투기념비·캐나다전투기념비·미군참전기념비·UN참전기념비·영연방참전기념비 등이 가평에 세워져있습니다.

※ 해당 포스팅은 가평의 과거사를 설명하기 위해 2024년부터 취재를 다니면서 부분적으로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온갖자료를 총망라

(일부사진은 최소 한달전부터 최대 3년전에 촬영한 사진이며, 그외 공식블로그에 게시된 사진과 이용가능한 국가기록원 자료 등)한

특별 기획 포스팅으로 시기성이 결여되어 있으니 포스팅 열람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쟁과정에서 파괴되어버린 가평의

건물(문화재)들과 당시 총탄의 흔적들

75년전에 벌어진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가평의 문화재들

가평지역은 한국전쟁당시 중부지역 최대의 격전지였던 만큼 전쟁과정에서 소실된 건물(가평역, 경춘선, 청평댐 발전시설 등)들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현재 남아있는 문화재만 봐도 한국전쟁 당시 소실된 문화재(가평향교, 이천보고가, 현등사, 경현단 등)가 상당하며, 이 중 이천보고가는 가평지역이 북한군에게 점령당했을때 인민군사령부로 사용되었다는 기록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전쟁당시의 치열했던 순간을 간직한 흔적도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열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옛 경춘선 청평교의 교각을 자세히 보시면 생각보다 꽤 많은 총탄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조종암 비문과 삼세신도비에서도 75년전에 벌어진 전쟁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과거 북한군 인민사령부로 사용된 기록이 있는 이천보고가의 전경

▲ 북한군에 의해 파괴된 전적이 있는 청평댐의 모습(전쟁시기와 가까운 초창기 모습, 국가기록원)

▲현재 가평의 대부분의 문화재들은 한국전쟁당시 소실된 것을 복원하였습니다(현등사, 경현단, 가평향교 등)

▲가평의 주요 교통시설인 가평역도 폭격을 맞아 전소되었다고 합니다.

▲청평교의 옛 교량에도 총탄자국이 있습니다.

▲이정구선생묘 앞 삼세신도비에도 총탄자국이 남아있어 전쟁당시의 상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선명한 총탄자국을 발견할 수 있는 조종암의 비석

북한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무고한 주민들,

그리고 전쟁으로 뒤바뀐 주민들의 삶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야했던 주민들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장소들을 모아보았습니다.

한국전쟁은 가평지역 주민들의 삶까지 송두리째 바꿔놓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이후 북쪽으로 진격하는 UN군과 국군에게 밀려 후퇴하던 북한군에게 있어 가평의 북면지역(적목리, 화악리)과 조종면(상판리)지역은 매우 주요한 퇴로였는데, 자신들이 이동하는 것을 들키지 않고자 이 과정에서 퇴로 근방에 살고 있던 지역주민들과 화전민들을 모조리 학살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노루목고개와 귀목고개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의 증언들이 모이고 모여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것도 이같은 시대적 아픔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가평주민들을 기림과 동시에 그날의 비극을 잊지 않고자 가평군은 노루목고개와 울업고개 등지에 반공희생자 위령비를 세우게 되었으며, 75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이곳에서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행사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변화된 가평주민들의 삶

한국전쟁 발발

한국전쟁 중

휴전 이후

삶의터전붕괴

(명지산, 연인산일대 화전민급증)

민간인학살 최대발생

(적목리, 화악리, 상판리 일대 주민들)

분단에 따른 이산가족발생

전쟁피해로 인한 복구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가평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위령탑들

반공희생자위령비(북면 노루목고개) / 자유수호순국지사위령탑(설악면 울업고개) / 가평학도의용대참전비(가평읍 종합운동장인근)

※비문에 새겨진 희생자 수 외에도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되었을 것으로 추정(귀목고개, 도마치재 주민학살 등)

▲전쟁으로 인한 이산가족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상천리 자전거길 옆의 비석

미군의 지원으로 건설된 연인산명품길내의 내곡분교.

북한군에 의해 사살된 무고한 지역주민들의 넋을 기리는 노루목고개의 반공희생자위령비.

가평에서 일어난 전투를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다양한 보훈기념물도 많습니다.

38선을 시작으로 영연방참전비 등 굉장히 많은 기념비가 존재합니다.

가평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전쟁의 흔적들은 위에 열거된 내용외에도 더 많은 편입니다. 우선 북면 적목리에는 2차세계대전 종전이후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기 위해 그은 군사분계선인 38선을 알리는 이정표와 사람들에게 안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조성된 소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한국 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38선의 현장과 더불어 북한의 남침과정을 자세하게 기술한 내용이 안내되고 있어 보훈의달에 방문하시면 보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38선이 자리한 북면지역에는 캐나다전투기념비, 호주·뉴질랜드 전투기념비, 미군참전기념비 등 다양한 보훈기념물이 세워져 있으며 가평읍(영연방참전기념비, 가평전투전적기념비)과 설악면(용문산전투기념비)에도 한국전쟁사에 길이 남을 만한 보훈기념물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라며 이상 한국전쟁 속 가평이라는 주제로 작성한 특집기사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각 보훈기념물에 대한 포스팅은 동료기자분들이 작성한 포스팅이 공식블로그 내에 자세하게 안내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포스팅에서 언급되는 장소가 많은 관계로 지도는 따로 첨부하지 않았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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