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 비비커피(bB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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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과천대로를 오가다 보면 조명이 참 따뜻하고 예쁜 한 카페를 항상 지나게 됩니다.

루프탑까지 예쁜 조명이 있어 인상적인 곳인 bB커피(bB coffee). 갈현동의 달콤한 카페인 bB커피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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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정말 예뻐서 일부러 어스름한 해질녘에 방문했습니다. 건물 앞 1층에 주차하고 카페를 이용하면 됩니다.

3층에 위치한 bB커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입니다.

투명 엘리베이터로 밖을 보면 퇴근하는 차량으로 분주한 과천대로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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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굉장히 넓은 편이라 실내는 비교적 한산하게 느껴집니다. 층고가 높아서 더욱 여유롭고 넓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실내 곳곳에 있는 장식과 소품이 한껏 분위기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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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케이크, 브런치 메뉴들이 있어 간단하게 식사 가능합니다. 음료 메뉴도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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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주방으로 아주 깔끔한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음료 제작 및 음식 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안심이었습니다.

카페 전체적으로 우드톤의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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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과 물이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에 테라스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무릎 담요들도 놓여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물품인 만큼, 그 앞에 놓인 손세정제도 센스 있게 느껴집니다.

4층 테라스는 외부 공간인 만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노키즈존입니다. 음료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루프탑으로 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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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추운 계절이라 이용하는 손님은 없었지만, 너무나 분위기 있는 아늑한 느낌의 조명이 낭만적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꼭 다시 한번 와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테라스 너머로 보이는, 점점 주거 인구와 유동 인구가 많아지고 있는 갈현동의 변화하는 모습도 반갑습니다.

북적북적 과천이 점점 큰 도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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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만큼 모임을 갖기에도 좋지만, 혼자 취식하는 공간도 동네 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가림판이 있어 더욱 안심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혼자 공부하시는 분들이 몇 분 보였는데, 편안한 환경 속에서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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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반 카페이지만, 제가 갔을 때엔 반려동물 동반 손님은 없었습니다.

애견 카페가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카페인 만큼, 동물 관련 용품은 꼭 챙겨오고 안고 있거나 줄을 착용하여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며

반려동물이 짖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사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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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떼(6,200원)와 카야잼 토스트(3,900원)

오리지널 스콘(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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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가 시킨 메뉴가 나왔습니다. 딸기라떼 2잔(각 6,200원)과 카야잼 토스트(3,900원), 그리고 오리지널 스콘(4,900원)입니다.

카야잼 토스트는 부드러운 카야잼과 고소한 무염버터가 갓 구운 식빵에 발려 나와 '고소+부들'의 극치​를 달립니다.

스콘을 갓 구워주시는데 버터를 바르니 사르륵 녹네요. 근사한 간식을 앞에 두니 대화도 만남도 훨씬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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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점점 많이 입주하고 있고, 주거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갈현동인 만큼,

이렇게 맛있고 멋있는, 모임하기 좋고 혼자 공부하기에도 좋은 동네 커피숍이 있다는 사실이 참 좋습니다.

기회 되시면 꼭 봄 나들이 가보세요!

고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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