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섬 나들이,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주문도’

강화도 선수선착장에서

차도선을 타고 떠나는 섬 나들이,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주문도에 다녀왔습니다!

주문도로 가는 배편은 두 가지로

볼음도와 아차도를 거쳐 운항하는

주문도(느리) 노선(약 1시간 20분 소요)과

주문도(살곶이) 직항(약 40분 소요)이 있습니다.

볼음·아차·주문(느리) 운항 시간표

주문도(살곶이) 운항 시간표

위 운항 시간표는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입니다.

승선권 발급 및 승선 시에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고,

미성년자 자녀와 동행한다면

10일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합니다.

배 승선 요금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보해운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잔잔한 바다 위를 달려

도착한 주문도는

초록빛 평야가 드넓게 펼쳐졌습니다.

오리 농법으로 무농약 농사를

짓는 건가 싶었는데,

주문도에 서식하는 야생오리가

자유롭게 논밭을 오가며

벌레를 잡아먹고

노니는 모습이라고 해요.

자연과 함께 공생하며 살아가는

섬 주민들의

다정함이 느껴졌습니다.

앞장술해변🏞️

먼저 발걸음을 향한 곳은

해변길 따라 피어난 해당화가

아름다운 앞장술해변입니다.

살곶이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주문도 여행의 첫 시작으로도

제격인데요.

지난 5월 피어난 해당화는

대부분 지고

붉게 물든 탐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맺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화 군락을 이루는 해변길에는

누구나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가 드문드문 놓여있어

잠시 앉아 머물며 바닷물이 빠진

앞장술해변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서도중앙교회⛪

강화읍에 한옥 성당이 있다면

주문도에는 1923년 건립한

한옥 예배당 ‘서도중앙교회’가 있습니다.

한국 전통의 목조 건물 형식으로

교회를 건축해 더욱 특별한데요.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도중앙교회는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97년 7월 14일,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예배당 내부가 궁금했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주변을 둘러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팔각지붕 아래 8각형 창문에 그려진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 깊었습니다.

바다카페🍵

귀여운 고양이가 반겨주는

여기는 주문도의 하나뿐인 카페

바다카페입니다!

뭍에서는 널리고 널린 게 카페라

그 간절함이 덜하지만,

섬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주문도의 유일한 카페라는 사실만으로도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소문에

이번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샌드위치 종류가 무척 다양했는데요.

사장님이 적극 추천해 주신

크랜베리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듬뿍 넣어

푸짐한 데다 맛까지 좋아

과연 샌드위치 맛집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대빈창해변🏞️

배를 기다리며

바닷물이 끝도 없이 빠져나간

대빈창해변에 펼쳐진 강화갯벌도

잠시 즐겨 보았습니다.

작은 게들이 뽈뽈뽈 돌아다녀

잡는 재미가 쏠쏠했는데요.

간조 시간에 맞춰 섬에 입도하면

갯벌 체험도 할 수 있으니

다채로운 주문도의 매력을 즐겨보세요!

강화도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가진

주문도로 떠나는 여행,

섬 한 바퀴를 둘러 보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합니다.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는 즐거움을

‘섬’을 통해 느껴보길 바랍니다!

# 어서오시겨 강화

# 2023 강화관광 공식 홍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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