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중 웅장하면서 재방문하고 싶은 장소가 있습니다.

"서천읍성"은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해주는 몇 안 되는 자연속 문화재 입니다. 과거의 웅장함을 사라졌지만,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복원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문화여행 장소입니다.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뜻합니다. 영화, 드라마를 보면, 성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희생하는 장면을 자주 접했을 겁니다. 서천읍성은 그와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성벽이 뚫리면 마을 주민들 안전은 책임지지 못하게 됩니다.

흙으로 쌓아 만든 서천읍성은 한 도읍 전체를 둘러싸고 군데군데 문을 만들어 바깥과 통하게 만든 성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여자 100명이 성을 쌓고 장사 1명이 홍여다리를 짓는 내기를 하였는데, 여자들이 성을 다 쌓고 즐거운 함성을 지를 때 장사가 급히 마지막 돌을 끼워서 똑같이 끝나 무승부가 됐다고 합니다.

성벽의 길이는 과거 기록을 참고할 뿐 정확한 모습은 복원중입니다. 세월의 역사가 수천년 지난 만큼, 현재는 동문터의 성벽 일부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의 성은 조선 영조 27년에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을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서해안으로 침입해 오는 왜구들로부터 양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선 초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동쪽과 북쪽, 서쪽의 산세는 상당히 가파르게 되어있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문이 가파른 산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덕분에, 옹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성문 자체를 체성 안으로 들여 구축하여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서천읍성은 복원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급하게 완공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것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문화재가 수백년 이상 유지될 수 있는 틀을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사진촬영하기 좋은 서천 명소로 천천히 인정을 받고 있는 서천읍성에서, 오늘하루도 즐겁게 재미나게 촬영을 했습니다. 재방문을 많이 하는 서천 관광코스 중 하나로, 이웃님들도 인생사진 남겨보는 시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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