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용인생활] 포곡도서관 가정의 달 행사 프로그램 어린이 입체낭독극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취재기자 안재연입니다.
'그림책' 좋아하세요?
아직도 아이들만 읽는 책이라고 생각하진 않으시죠?
요즘은 남녀노소를 떠나 많은 분이
그림책을 즐기시더라고요!📖
저 역시 그림책 동아리 활동도 할 정도로
아주 애정하는 어른이 중 하나랍니다!
가정의 달 행사 및 예술 특성화 어린이 공연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4일 포곡도서관에서🏛️
어린이 입체낭독극이 진행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 함께 구경하러 가보시죠!
어린이 입체낭독극은 포곡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공연 준비를 모두 마치시고
들어오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어요.
아이들은 바닥 좌석에,
함께 온 보호자들은 뒤 의자 좌석에
착석해 주실 것을 요청하셨어요.💁🏻
아무래도 어른의 덩치가 있다 보니
적당히 비탈이 있지 않은 좌석에서는
어린이 친구들은 보이지 않잖아요!
오늘의 주관객인 어린 친구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더라고요.🙏🏻
전반적인 진행을 맡아주신 분이세요!
친구들에게 오늘의 공연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셨어요.
++
낭독이란?
글을 소리 내어 읽음
++
공연을 보러 온 친구들 누구나
100번 이상의 낭독을 들었을 거라며,
엄마, 아빠가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읽어주시는 것 역시
넓은 의미의 낭독 공연이라고 하셨어요.💁🏻
오늘 하는 '입체낭독 공연'은
평소 접하던 낭독 경험과
다른 점이 두 가지 있다고 알려주셨죠!
하나, 오늘 볼 공연은
'입체' 낭독 공연이라는 점이 특색이고,
둘, 보통 접하는 낭독 공연은
낭독자가 1명이었을 텐데
오늘 공연은 4명의 낭독자가 있다고 하셨어요!
그림이 영상으로 움직이기도 하고,
연극배우들이 낭독을 진행해서🧝🏻
더욱 풍부하게 그림책 감상이 가능하다고요!
아이들을 위해 공연을 볼 때
어떤 매너를 지켜야 할지도
즐겁게 설명을 이어가셨어요.
공연 예절 1. 떠들거나 시끄럽게 하지 않기🤫 2. 움직이거나 돌아다니지 않기😣 3. 음식물 섭취 No~ No~🙅🏻♂️ 4. 핸드폰 X 공연에 집중!🧏🏻♀️ |
이제 어디 가도 걱정 없게 공연 예절 배웠으니
본격적으로 공연을 관람할 시간이죠!
<입체낭독극>은 저도 처음 보는 거라
어떨지 정말 기대됐어요.
오늘의 첫 그림책은📚
<할머니의 용궁 여행>입니다.
맑고 밝은 목소리의 '아윤' 역 배우가
순식간에 객석을 집중시켰고요.
'할머니' 역 배우의 재미있고 맛깔스러운 사투리 연기에
아이들도 함께 온 부모님들도 순식간에 빠져버렸어요.
워낙에 유명하고 재밌는 그림책으로
저도 평소 여러 번 접했던 책인데,
이렇게 눈으로, 귀로👀
배우들의 연기를 함께 호흡하며 듣고 보니
더욱 즐겁더라고요!
네 명의 배우이다 보니
일인 다역으로 진행되었어요.
엄청 오랜 기간 연습하셨나 봐요!
정말 매끄럽고, 호흡이 찰떡이라👏🏻
아이들이 한순간도 딴짓하지 않고
모두 집중해서 입체낭독극을 바라봤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아서
그림책이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할머니의 용궁여행>은
해양오염에 관한 책이라 책 뒷부분에서도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사랑과
작은 실천을 북돋아 주는데요.
입체 그림책 낭독극에서도
분리수거는 어떻게 해야 할지,
플라스틱이 사라지려면 몇 년이나 걸리는지 등
퀴즈를 통해 아이들에게❓
관심을 환기해 주어서 더욱 좋았어요.
오늘의 두 번째 그림책은 <호랭떡집>입니다.📚
이 그림책 역시 너무도 유명한 그림책이라
너도나도 이 책을 안다고 아이들이 신나 했어요.
아이들은 너무 모르고 낯선 것보단
자신이 잘 알고 친숙한 것이 나올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잖아요!👍🏻
아이들의 흥이 오른 상태로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호랭떡집>에서는 함께 맛의 파도타기도 하고
염라대왕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요.
그 장면에서 모두 함께
염라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어요.🎶
마치 제가 그림책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기분이었죠!
오늘 함께해 준 친구들에게
무대에 올라와서 낭독극을 경험해 볼
기회도 주어졌는데요.🎤
용기 있는 친구 두 명이 올라가서 진행됐답니다.
어린 친구 두 명의 귀여운 연기에
많은 분이 큰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셨어요!👏🏻
낭독극이 끝나고
두 편의 그림책을 통해 열연해 준 배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도 할 수 있더라고요!📷
세상에!
어린이 친구들 모두
너도나도 배우들과 사진을 찍겠다고
흥분의 도가니였답니다!🤳🏻
질서정연하게 줄 맞춰서
일행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오늘의 입체낭독극은 완전한 막을 내렸습니다.
추적추적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토요일이었어요.🌧️
4~5살 정도 된 친구부터
많게는 초등 6학년 친구들은 물론이고
함께 온 부모님들까지
웃음꽃이 가득 피었던 1시간이었습니다.😄
초등 중학년 정도까지는
공연 같은 걸 보러 가기에는
비용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관람 매너가 형성되지 않아 부담스럽잖아요.
포곡도서관에서 마련해 준 공연 덕분에
성숙한 관람 매너에 한 걸음 다가갔을 뿐 아니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도서관에 대한 좋은 이미지까지 심어졌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또 도서관에서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 #용인
- #용인시
- #용인시청
- #용인특례시
- #포곡도서관
- #용인시도서관
- #처인구도서관
- #가정의달행사
- #용인가볼만한곳
- #도서관공연
- #그램책입체낭독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