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의 별, 성호 이익 선생님이 살았던 [안산 일동 유적지] 돌아보기

​

안녕하세요 안산시 SNS 기자단 김종휘입니다.

​

오늘은 안산 일동에서 일평생을 살았던

조선시대 실학의 별인 성호 이익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성호 이익 선생님

그럼 지금부터 반계 유형원 다산 정약용과 함께 실학의 삼조로 불리는

성호 이익 선생님이 살았던 안산 일동의 흔적들을 찾아보겠습니다.

​

​

​

​

성호공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성호 이익 선생님을 기념한 공원입니다.

​

당시 바다였던 이 부근을 간척지로 만들어 백성들의 삶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성호 이익 선생님의 바램이 현재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

이 내용은 성호공원 표석 뒤에 해거방축이라는 내용으로 실려있습니다.

​

​

​

​

성호공원 내에 있는 성호 박물관입니다.

​

성호기념관이었지만 2020년 박물관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운영하시는 분들의 정성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

​

​

​

성호 박물관에서는 유명한 성호사설을 비롯해

빼어난 학자와 명필이 많았던 성호 가문의 보물과 스토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부친 이하진의 글씨와 당대 명필로 이름을 날리던 셋째 형 옥동 이서의 글씨도 볼 수 있습니다.

​

​

​

​

이외에도 많은 교류가 있던 성호의 제자들과 부곡동에 있던 청문당의 유경종 등

진주유씨와 강세황과의 교류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지하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시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답니다.

​

​

​

​

📍 이익 선생 묘와 재실 첨성사

​

원래 점섬공원과 이어져 있던 이익 선생 묘는 안산 개발 당시 이장 논의가 있었지만

다른 묘는 옮기고 이익 선생 묘는 보존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

이익 선생 묘에는 정조의 총애를 받았던 영의정 채제공의 비문이 새겨져있습니다.

채제공은 경기도 관찰사로 재직 시에 이익 선생을 만나러 성호장에 방문한 인연도 있습니다.

​

​

​

​

비문의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개방한 금석문 검색에 원문과 번역본이 실려 있습니다.

​

👇 비문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

​

​

이익 선생 묘 옆에는 재실인 경호재와 사당인 첨성사가 있습니다.

성호문화제를 할 때 이곳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

​

​

​

점섬공원은 이익 선생 묘와 성호장 터 바로 뒤에 있습니다.

​

대학자였던 성호 선생이 산책으로 유명했던 칸트처럼

사색에 잠겨 거닐었을 공간이라 생각하면 또 다르게 다가옵니다.

​

점섬공원 일대는 조선시대 섬산이라 불리던 곳으로,

강세황을 비롯해 성호 이익 선생님의 일족들이 풍류가 넘치는 시회를 자주 열었던 공간입니다.

​

지금은 성태산과 수리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등산하시는 분들이 노적봉에서부터 자주 지나가는 곳입니다.

​

​

​

​

점섬공원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단원 김홍도와도 인연이 있는 공간이라 김홍도길의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

​

​

​

📍 성호장 표석

​

성호장이란 명칭만 들었을 때에는 TV에서 보던 양반가 저택이 떠오르지만

성호 이익 선생님은 조그만 집에서 기거하며 생활했습니다.

​

그를 만나러 왔던 안정복은 처음에 명성에 비해 집이 누추해 보여 매우 놀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호 이익 선생의 식견에 탄복해 제자가 되었습니다.

​

이후에는 당대 명소가 되어 성호 이익선생님을 스승으로 생각한 다산 정약용이

성호장을 방문한 후 성호 선생님을 기리는 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

성호장 표석은 점섬 어린이공원 내에 있습니다.

​

​

​

​

📍 안산 일동 동네 유래 표석

​

병조판서를 지낸 성호 선생의 8대조인 이계손의 묘를 잡으며 살게 된 동네입니다.

​

양반도 농사를 지어야 한다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던 성호 선생님은

모친이 돌아가신 후에는 문중에서 받았던 땅과 노비들도 모두 돌려보내고 검소하게 생활했습니다.

​

점성촌 표석은 화림선원 사거리 마트 옆에 있습니다.

이상으로 안산 일동에 살았던 성호 이익 선생의 흔적을 찾아봤습니다.

​

다산 정약용 등 당시 수많은 명사들이 다녀간 성호장이 사라진 건 아쉽지만

평생 학문에 정진한 대학자의 지난 궤적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