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회, 대전시립박물관 역사특별전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 '93'

대전시립박물관은 대전 유성구 상대동에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러한 시설은 문화예술 행사 및 공익적 목적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박물관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우리 문화의 진흥,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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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와 특별전시가 열리는 대전시립박물관 전시회 중 오늘 소개할 전시회는 2023 역사특별전 『 30년의 기억, 대전엑스포 '93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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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박물관 본관 3층 기획전시실1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7일부터 전시가 시작되어 24년 2월18일까지 전시 예정이니 가급적 빠르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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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안내

- ​관람시간 : 동절기(11월~2월) 10시~18시 / 하절기(3~10월) 10시 ~19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 관람종료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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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 주의사항

- 박물관은 모든 공간 금연 구역입니다.

- 전시실 내부에 음식물 반입금지입니다.

- 안내견 이외의 반려동물은 출입을 금지합니다.

- 전시물은 눈으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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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8월 7일, 대전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국제박람회 기구가 공인한 전문엑스포로, 개발도상국에서 개최된 최초의 세계박람회이자 아시아에서 열린 두 번째 세계박람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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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강한 인상을 남긴 대한민국이 과학·경제적인 역량을 보여주는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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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OECD 회원국이 되었을 뿐 아니라 K-컬처의 종주국으로 명실상부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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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메가이벤트 대전엑스포 '93을 돌아보며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대전을 있게 한 과거의 노력과 열망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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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란 생산물의 개량 발전 및 산업의 진흥을 꾀하기 위해 물품을 모아 벌여놓고 진행하는 전람회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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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1년 런던 수정궁에서 근대적 의미의 첫 세계박람회가 개최된 후 세계 각국은 만국박람회를 개최하고 참가하여 자국의 발전상을 과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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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893년 시카고 만국 박람회,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조선시대부터 박람회에 참가하여 세계사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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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역사를 통해 박람회 역사 속의 한국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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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도에 이렇게 국제행사를 참여했다는 게 믿기 힘들지만, 기록으로 남아 있어서 후대에 알려지는 게 신기하고 뿌듯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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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후 경제올림픽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하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엑스포 개최 장소로는 지역 균형을 고려하고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하여 과학도시로서의 발전을 꾀하고 있던 대전이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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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8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93일 동안 개최된 대전엑스포 93 그 이모저모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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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일간의 엑스포를 담은 사진 속 저의 모습이 담겨있는지 한참을 찾아봤지만 없는 것 같네요. 아쉽지만 그때의 사람들의 모습과 복식을 보며 추억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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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레트로한 트랜디에 따라 다시금 재조명 받는 꿈돌이입니다. 엑스포의 마스코트, 아기우주요정으로 과학기술 엑스포임을 알리는 우주 생명체로 기획되어 그때 아이들과 지금의 아이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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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과 대전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로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대한민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중에서도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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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관람객들의 역할과 그들이 기억하는 대전엑스포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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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대전엑스포 하면 떠오르는 기억 속 포스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꿈돌이와 한빛탑의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이 드는 포스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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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를 기억하려는 여러 기념품 중 제 기억 속에는 한빛탑 모형물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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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그해를 뜨겁게 살아내고 그 소중한 기억을 나누어주신 여러분과 앞으로 다시 그 기억을 이어받을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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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 대전엑스포가 31년 전이었습니다. 이제는 세계에서 누구나 살고 싶고, 관광하고 싶은 대전으로 거듭나는 30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오늘 특별전시 감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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