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안전한 야외활동을 위한, 벌 쏘임 예방 및 대처법
얼마 전
독일 유명 자동차 기업인
‘다임러트럭’의 CFO인 요헨 괴츠가
말벌에 쏘여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망의 원인은 벌 쏘임에 의한
알레르기성 과민성 쇼크인
‘아나필락시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벌 쏘임 관련 사고기사
▼ 바로보기 ▼
소방청에서 발표한
국내 벌 쏘임 사고 통계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만 6,935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11명
부상자는 6,439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22년 8월 1일에는
배수로를 정비하던 정비사가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국민행동요령 함께 알아볼까요?
벌 쏘임으로 생겨나는
'아낙필락시스'란 무엇일까?
'아낙필락시스'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이
체내에 들어온 후 특정 항체와 반응하면서
‘구역감·구토·설사·어지럼증’ 같은
독성 반응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심할 경우 혈압이 낮아지고
호흡이 힘들어지면서
의식저하 및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장수말벌의 경우
말벌 중에서도 크기가 가장 크고
독성도 강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계절별 주의해야 할
벌의 종류는?
계절 |
벌 종류 |
계절별 특징 |
봄 |
꿀벌 |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는 시기 |
여름 |
말벌 |
말벌의 개체군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 |
가을 |
말벌 |
연중 가장 많은 벌 쏘임 사고 발생 시기 |
겨울 |
- |
겨울잠으로 인해 사고가 드문 시기 |
벌 쏘임에 대한 잘못된 상식
Q. 쏘인 부위에 된장을 바르면
붓기가 가라앉을까?
A. 된장을 바르면 오히려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에 씻은 후
냉찜질을 해야 합니다.
Q. 가벼운 두드러기 정도는
별로 위험하지 않을까?
A. 아나필락시스의 초기 증상으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더라도
근처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Q. 벌은 밝은 옷을 좋아할까?
A. 벌은 어두운 색깔 계열 옷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밝은색 옷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말벌이 공격할 때는
가만히 기다려야 할까?
A. 주위에서 벌을 발견했을 때는
최대한 움직임을 적게 하고
낮은 자세로 빠르게
그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Q. 벌에 쏘이면 도망가지 않고
납작 엎드려야 할까?
A. 벌집을 건드렸거나
벌이 주위에 있을 때는
벌을 자극하지 말고
달아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벌 쏘임 예방
[ 활동 전 ]
⓵ 야외 활동 전에는
벌 쏘임 관련 안전 교육을
실시합니다.
⓶ 야외 활동 장소에
벌 서식지 등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합니다.
⓷ 벌 쏘임 사고 대처를 위한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비상용품을 미리 챙겨둡니다.
⓸ 비상상황이 생기면
119가 출동할 수 있도록
활동 장소를 미리 파악해 둡니다.
[ 활동 중 ]
⓵ 벌은 냄새에 예민하므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를
자제해 주세요.
⓶ 벌은 어두운색에
공격성을 띠기 때문에
흰색 계열의 긴 옷을 입어
신체 중 팔과 다리의
노출을 최소화해 주세요.
⓷ 벌집과 접촉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져 주세요.
⓸ 벌을 발견했을 땐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해 주세요.
⓹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므로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는
자제해 주세요.
'벌 쏘임' 사고 시
국민행동요령
⓵ 20m 밖으로 대피
벌에 쏘이거나 접촉했다면
일단 머리 부위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안전하게 대피해 주세요!
⓶ 벌침 제거하는 법
꿀벌의 경우 신용카드를 이용해
긁어내듯 제거하도록 하고
말벌의 경우 벌침 제거 후
차가운 물과 얼음을 이용해
통증을 줄여주세요!
억지로 제거하려 하면
상처 부위를 자극하여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시거나
119로 신고해 주세요!
⓷ 벌에 쏘였을 땐 응급처치
쏘인 부위는 가볍게
비누칠해 씻어주시고
통증이 있을 경우 얼음 등으로
해당 부위를 찜질해 주세요.
⓸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경우
콧물 등 점액질 분비량이 급증하거나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주세요!
⓹ 이상 현상이 일어날 경우
메스꺼움, 구토, 설사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어지러운 등
이상반응이 일어날 경우에도
즉시 119에 신고해 주세요!
추석을 앞둔 시기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에 갔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많이 일어나곤 하는데요,
올여름은 더운 날씨로 인해
말벌의 개체 수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곧 다가올 추석을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벌 쏘임’ 국민행동요령
주변에 많이 알려주세요!
야외활동 중 말벌 발견시 주저말고
119로 신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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