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있는 역사인물 명소,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 유적지>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그 나라의 역사적인 인물들을 대상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은 만날 수 없는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접함으로써 살기가 팍팍하다고 생각되는 현실을 이겨낼 용기를 얻고, 과거의 위인들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오늘은 당진시에 위치해 있는 역사인물을 기린 명소,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장군 유적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고려개국공신 <복지겸장군 유적지>는 ‘충남 당진시 순성로 73’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당진시의 유명한 역사유적지이자 관광지 면천읍성에서 차로 약 10분 정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면천읍성에 방문한 관광객들이나 당진시민분들에게는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복지겸장군 유적지는 생각보다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경우 차량을 주차해놓기도 편리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옆으로는 복지겸장군을 기리는 비석과 함께 유적지를 설명하는 안내판도 조성되어 있었는데요.

“복지겸 장군”은 태봉국의 기병단의 장군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궁예가 흉포해져 민심을 잃게 되자, 신숭겸, 홍유, 배현경 등과 같이 궁예를 축출하고 왕건을 군주로 추대하여 고려국을 세운 개국공신입니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고려개국 일등공신에 녹훈되고 삼한삼중대광이라는 직책을 역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모반사건을 사전에 밝혀내는 등 다양한 공을 세우다가 64세의 나이로 타계하였고, 여러 공을 인정받아 ‘무공’의 시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공적을 세운 복지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1년 묘역을 정비하고 사적비를 세우고, 2007년부터 충청남도와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건축하기 시작하여 2008년 12월에 관련 시설들이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복지겸 장군 유적지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차장 옆으로는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에 화장실도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유적지의 중앙에 만들어져 있는 계단의 위쪽으로 만들어진 ‘외삼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외삼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으로 관리사와 문간채로 추정되는 두 개의 건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리고 양쪽 건물을 지나 중앙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면 더 안쪽 사당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내삼문’이 위치해 있는 구조입니다.

열려있는 내삼문을 들어가면 복지겸 장군을 기리기 위한 사당, “무공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무공사라는 이름은 고려의 1대 왕, 태조가 개국공신인 복지겸 장군에게 하사했던 시호를 딴 이름이라고 하네요.

사당에 나 있는 옆문을 나가면 복지겸 장군의 묘소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묘소의 사진은 아쉽게도 담아오지 못했네요.

오늘은 이렇게 고려개국공신 <복지겸장군 유적지>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당진시의 명소 면천읍성과 가까운 거리이고, 당진시에서 역사적 인물을 기리고 있는 몇 안 되는 명소이니 인근에 방문할 일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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