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시간 전
베이비부머 세대 역량강화 주민특강 : 이금희 전 아나운서
2025년 5월 31일 토요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한마디 말로,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이금희 전 KBS 아나운서의
특강이 열렸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역량강화 주민특강 : 이금희 전 아나운서
이번 특강은 양평군청 평생학습센터 주관으로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
만 40세~65세의 군민들에게
사전 신청을 받고 개최되었는데요
물빛극장이 350석 규모라
신청자가 너무 많으면 어쩌나 싶어서
저도 서둘러 신청을 했는데
현장 방문 접수도 가능했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이금희 전 아나운서는
오래도록 KBS 아침마당을 진행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방송인인데요.
역시 아나운서답게 발성과 스피치가
남다르다 싶었습니다.
저는 <아> 발음을 그렇게 하는 것인 줄
태어나서 처음 알았습니다...
시작에 앞서서
먼저 군수님의 인사말이 있었는데요
우리 양평군의 희소식
두 가지를 전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이번에 양강섬에서
백제 초기 무렵의
적석총이 발견되었는데
지금까지 발견된 적석총 중 최대 규모라
국가 유산으로
지정될 듯하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소식은
그동안은 환경 문제 등으로
남한강에 배를 띄울 수 없었는데
앞으로 허가가 나서 조만간
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곧이어 이금희 전 아나운서의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어찌나 인사를 오래 하시는지
겸손함도 느낄 수 있었지만
덕분에 청중들은 환영의 박수를
오래 칠 수밖에 없더라구요. ^^
무대의 주인공은
무대 위에 있는 사람들이고
그들을 위한 박수는
우리가 여러 번 쳐주었지만
인생의 주인공인 나 자신에게는
박수를 친 적이 없을 테니
잘살고 있노라고 스스로에게
박수를 쳐주는 시간을 가졌는데
저도 태어나 저 자신을 위한
박수는 처음이었던지라
은근히 감동이 되더라구요.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많이 한 분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청중의 마음을 편안하게 풀어주면서
강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스킬이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연사들이
강의대 앞이라든지 한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강연을 하는 데 비해
넓은 무대를 이리저리 누비며
또박또박한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확실히 딴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오롯이 강의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들 중에서
‘천 냥의 가치’가 기억에 남는데요.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는 속담의
‘천 냥’은 오늘날의 화폐 가치로 따지자면
약 7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가 입으로 내뱉는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대화(對話)한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나와 마주하고 이야기 나누고 있는
상대방임을 직시하고
한마디 한마디 진중하게 신중하게
진심을 담아 해야겠다,
다시금 다짐해 봅니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 50대는
활기찬 젊은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인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나이도 아니라
중간에 낀 세대 같은 느낌인데
인생 시계를 돌려 보면
이제 겨우 정오쯤에 와 있고
앞으로 반을 더 살아야 하는 세대라는
이야기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오늘은 이금희 전 아나운서의
베이비부머 세대 역량강화 주민특강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멋진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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