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볼 만한 곳 지리산 명품 사찰 실상사

전라북도 아름다운 볼거리 중 남원 사찰 여행은

도심 속 답답함을 피해 자연 속으로

떠나기 좋은 매력 넘치는 관광지입니다.

남원 실상사는 역사와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천년사찰로 내부로 들어가는 길은

오랫동안 마을 주민들이 사용했던

좁을 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상사 초입, 강을 건너기 전 ‘해탈교’ 주변에

영조 시대에 만들어진 석장승 4기가 자리합니다.

재미난 건 한곳에 모여있는 게 아닌,

실상사 쪽에 두 기가 있고,

다리 건너기 전 하나가 서있고 다른 하나는 누워있습니다.

이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마음이 살짝 들뜨는 순간,

이맘때가 되면 저는 “천년고찰”이라고 부르는

오래된 사찰을 찾아가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놉니다.

화려한 단청과 웅장한 현판은

뭔가 모를 아우라를 느낍니다.

또한 실상사 주변으로 녹음을 자랑하는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를 완성시킵니다.

남원 실상사는

남북국시대 신라의 사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로 기록되어

부처님의 은혜로움을 전파합니다.

호국사찰로 잘 알려져 있는 이곳은,

수천 년의 역사와는 다르게 아담한 공간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상사를 대표하는

쌍 석탑과 커다란 석등을 둘러보면서

현존하는 건물이 소수라는

부분에서 안타까움도 느꼈습니다.

(호국사찰 : 이곳에 절을 세우지 않으면

우리나라 정기가 일본으로 가버린다.)

실상사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전문가들의 발굴이 실시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초석들의

한 변이 약 23.2m 정도의 대규모 목탑지가 발견됐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초석 면적은

황룡사 9층 목탑보다도 더 큰 정도라서

대단히 큰 목탑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상사 일원은 1984년

10월 19일 사적 제30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1년 7월 28일엔 고시에 따라

남원 실상사로 공식 명칭이 바뀌면서

남원의 역사와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라 흥덕왕 시대에 지장 대사의

제자인 증각 대사가 당나라에서

돌아와 그의 고향이었던 이곳에 실상사를 건립했습니다.

증각은 선종의 승려로, 그가 세운 아홉 개의 절이 있는데,

구산 선종의 첫 번째 장소가 실상사입니다.

대웅전 역할을 하는 보광전은 크기도 모습도

소박하지만 전각 앞에 아름답게 줄기를 펼친

건축물들이 대웅전을 돋보이게 합니다.

실상사 내부에 조성된 약사전에는 장흥 보림사 철불보다

2배 정도 크게 보이는 신라시대 철불이 봉안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철불이라고 하는데,

제가 방문할 때는 내부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과거에는 부처님의 은혜로움을

전달하는 목적이 최우선이었다면,

현재는 지역사회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실상사를 중심으로

인드라망 공동체를 만들어 대안학교,

귀농자 마을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시인과 묵객들이

이곳의 풍경에 이끌려 시를 읊으며 머물던 곳으로,

지금도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잔잔한 물결과 함께 운치를 더해줍니다.

주말여행 가족들과 재미난 추억 만들고 싶다면,

남원 명품 사찰 실상사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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