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시간 전
퇴계 선생이 태어난 명당 퇴계태실이 있는 노송정 종택고택 숙박체험도 해보세요
정신문화의 수도로 알려진 안동에서
좀 더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없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 여름, 퇴계 이황의 흔적을
따라가보는 여행을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마음을 가다듬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퇴계 선생이 태어난 노송정종택에서 시작해 봅니다.
📍 노송정종택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중마길 46-5
주차장 : 있음
문의 : 054-856-1052
노송정 종택 홈페이지 http://www.nosongjung.co.kr/
종택 주변이 정비되면서
넉넉한 주차공간이 만들어졌어요.
입구에 서면 출입문인 성림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성림문은 퇴계선생의 모친이
선생을 가졌을 때 성인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꿈을
꾸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성림문을 지나면 노송정이라는
현판이 걸린 정자가 정면에 보입니다.
종택의 별채인데요.
현판은 조선의 서예가로
알려진 한석봉의 글씨라고 해요.
‘노송’은 퇴계 선생의 조부인 이계양의 호입니다.
이곳에 고택이 지어진 계기는
조부와 노승의 좋은 인연 덕분인데요.
노승은 자신을 도와준 이계양에게
좋은 집터를 알려주었다고 하는데 바로 이곳이에요.
이계양은 임지로 떠나던 길이라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서
이 터에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마당에는 이계양이 두 아들에게
그리고 퇴계 선생이 손자에게 학업을 권면하는 시로
만든 시비가 있어요.
위쪽에 있는 향나무는 이계양의 부친이 평안도에서
가져온 것을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향나무 뒤쪽에는 사당이 있어요.
온돌방과 대청이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노송정입니다.
기둥마다 주련이 걸려있고, 옥루무괴,
산남낙인 같은 편액을 볼 수 있었어요.
마루 뒤쪽 문을 열면 시원한 산바람이
통과하는 자연 친화적인 정자의 모습이에요.
노송정 종택의 가장 특별한 공간인
퇴계태실이 있는 본채로 가 볼게요.
일반적인 조선시대 양반가를 상상했다면
조금 당황할 수 있는데요.
방 하나가 마당이 있어야 할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마당은 방을 돌아가는 통로 역할만 하고 있어요.
독특한 모양을 가진 이 공간이
바로 퇴계태실로 불리는 곳입니다.
안방과 마주하는 퇴계태실은
퇴계선생이 태어난 곳이에요.
이곳은 일곱 방향에서 기가 모이는 명당이라고 해요.
그래서 며느리 신방이나
산실로만 사용됐다고 하는데요.
딸들에게도 허용되지 않았다고 해요.
고택 숙박체험을 하고 있는
현재도 이곳은 숙박체험 장소에 포함되지 않아요.
안방 옆 안마루에는 앙반가의 삶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살림도구들이 있어요.
큰사랑 옆 큰사랑 마루에는 온천정사라는
현판이 걸려있어요.
책방과 이어져 있어서 배우고 익히던
공간이 아닐까 생각되었어요.
노송정에서 바라본 성림문입니다.
6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고택에서 퇴계 이황의 흔적을 찾아보았습니다.
선생의 성품과 학식의 바탕이 된
노송정 종택여행, 숙박체험도 가능해
초여름 안동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본 내용은 홍애련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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