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순 초대전 <철, 옻을 입다> –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김종순 초대전 <철, 옻을 입다>

전시를 다녀온 후기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1. 전시를 처음 마주한 순간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철과 옻칠, 그리고 섬유가 이렇게 감성적일 수 있다니?!"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각 작품이 주는 느낌이 정말 특별했어요.

김종순 작가님은 한국화부터 섬유디자인, 염색, 옻칠까지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이어오셨습니다.

그 깊이와 연륜이 그대로 묻어나는 작품들 덕분에,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정말 많은 감동을 받았답니다.

2. 작품을 보는 팁

• 철 위에 덧입힌 옻칠의 광택: 각 작품에서 철 위에 덧입힌 옻칠이 주는 독특한 광택이 눈에 띄었어요. 철이 가진 강한 이미지와 옻칠이 주는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작품이 한층 더 깊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 섬유와 철의 어우러짐: 섬유와 철이 결합되어 만들어낸 질감이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웠어요. 감각적으로도 예술적이었고, 그 질감만으로도 작품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조형 언어: 작가님이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의 형태와 구성도 인상 깊었어요. 삶의 흔적을 조형 언어로 풀어낸 것 같아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며 작가님의 인생을 조금 엿볼 수 있었던 기분이었습니다.

3. 작가님의 철학과 삶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작가님께서 말씀하신 **"철 없이 작업했던 내 인생에 철이 들어가는 과정"**이라는 말이었어요. 작가님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들을 보며, 철이 단순한 재료가 아닌 작가님의 인생의 한 부분처럼 느껴졌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었어요.

4. 전시 정보

전시 기간: 2025년 5월 9일(금) ~ 5월 16일(금)

장소: 울산 북구 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이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가 아니라, 작가님의 삶과 철학이 담긴 '예술 에세이' 같았어요.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가님의 내면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꼭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 마지막 기회! 내일이 마지막 날!

그런데 잠깐! 내일(2025년 5월 16일)이 전시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직 못 가본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철~없는 사람도 철들게 만드는 이 전시,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

지금 바로 전시장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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