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강릉 24시 식당 교동택지 가성비 맛집 콩나물국밥
강릉 24시 식당 교동택지
가성비 맛집 콩나물국밥
강릉아트센터에서 ‘아트서커스 블리자드’공연을 관람했던 날!
끝나고 나오니 배꼽시계가 꼬르륵 울리는데 저녁 시간이 지나서 애매하더라고요.
간단하게 뭘 먹을까 한식 메뉴를 고민하다가 교동택지에 위치한 강릉 24시 식당 방문했어요.
강릉에는 낮부터 새벽까지 운영하는 식당이 거의 없어서 시간 구애받지 않고 갈 수 있는 집이 귀한 편이에요.
그래서 늦은 시간에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매장 안은 홀이 넓고 테이블 간의 간격이 적당한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밝은 인테리어라서 편한 분위에서 식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혼밥이나 혼술 중인 분들도 여럿 보이고 가족단위 팀도 있었답니다. 각양각색!!
메뉴는 콩나물국밥 외에도 얼큰차돌국밥, 얼큰명란국밥, 육개장, 돈까스 만둣국이 있고요.
술안주로 좋은 부추야채전, 족발부추무침과 어린이 돈가스,
갈비만두, 감자피 만두, 새우만두 등 아이들 먹이기 좋은 메뉴도 있어요.
최근에 계절메뉴로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개시해서 다양한 선택지 마음에 들어요.
한 그릇에 5,000원 가장 저렴한 콩나물국밥을 주문했어요.
주문하면 날계란과 깍두기, 오징어젓갈을 가져다주십니다.
부족한 반찬은 매장 안쪽 셀프바에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매콤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다진 청양고추를 미리 가져왔습니다.
국밥집은 깍두기가 맛있어야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질기지 않고 맛있어서 리필 했어요.
공기밥이 무료라 눈치 안 보고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콩나물국밥에 토렴식으로 밥이 조금 말아 나오기 때문에 남기지 않을 정도만 가져왔어요.
흰쌀밥에 젓갈 올려서 먹으면 꿀맛이지요~
주문한 음식이 패스트푸드점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나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콩나물국밥 한그릇에 5,000원으로 한 끼 식사로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예전보다 가격이 오르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성비 맛집이에요.
뜨거운 국물에 얼른 날계란부터 톡 하고 깨트려 넣었습니다.
계란 위에 콩나물을 이불처럼 소복하게 덮어주면 잘 익어요~
취향에 맞게 후추,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넣었습니다.
얼큰한 국물을 들이켜니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되는 개운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극적인 야식 대신 개운하고 깔끔한 한식을 먹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해서 오징어를 추가해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어요.
젓갈과 김치를 곁들여 반숙 한 뚝배기 뚝딱 비웠습니다.
이렇게 밤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강릉 24시 식당을 소개해 봤는데요.
대단하고 특별한 메뉴는 아니지만 가성비 맛집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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