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먹거리 축제 ♪ 주꾸미축제 · 딸기축제 · 고사리축제

입맛이 되살아나는 봄~! 눈으로 즐기는 봄꽃 축제도 좋지만 입으로 즐기는 먹거리 축제가 더 기다려지는 분들도 계시죠^^ 이번 달이 가기 전 참여해 보면 좋을 먹거리 축제는 어떤 곳이 있을까요? 제철을 맞은 주꾸미와 도다리, 딸기, 고사리까지! 4월에 가보면 좋은 먹거리 축제를 모아 보았습니다.

​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에 좋은 제철음식 주꾸미! 산란기를 앞둔 봄 주꾸미는 살이 부드럽고 알이 꽉 차 맛이 일품이죠. 주꾸미와 함께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도다리 역시 쑥이 차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 가장 맛이 좋은데요. 충남 보령시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는 봄을 알리는 주꾸미와 도다리가 같이 어획되고 있어 3월 중순부터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 도다리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

올해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도다리 대잔치는 3월 18일부터 이번 주말인 4월 9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축제를 방문하시면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와 도다리, 개불, 조개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 무창포의 자랑인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물론 주꾸미 먹거리 장터, 낚시 고기 잡기 체험, 조개 잡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실 수 있어요!

​

물이 맑기로 유명한 양평에서는 농촌체험마을과 연계된 축제가 열립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수미마을에서 열리는 <양평딸기송어축제>인데요. 농촌관광의 메카인 수미마을의 딸기와 송어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매년 봄마다 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

양평 딸기 송어축제의 묘미는 제철 맞은 딸기를 직접 수확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는 점이죠. 송어와 메기, 민물고기를 직접 잡는 낚시 체험을 비롯해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드론 낚시, 두바퀴열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양평딸기송어축제는 2월 27일 ~ 6월 6일까지 계속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도. 감귤, 한라봉, 옥돔, 당근, 땅콩, 흑돼지 등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은 정말 다양한데요. 또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가 바로 봄 고사리죠. 제주도 고사리 가운데서도 서귀포 남원 지역의 고사리는 두툼하고 향이 좋아 최상품으로 손꼽힙니다.

​

고사리로 유명한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매년 봄마다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가 열리는데요. 서귀포 중산간 넓은 들녘에 가득 펼쳐진 고사리를 꺾고 체험할 수 있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축제에 방문하시면 고사리 풍습 체험(고사리 삶고 말리기 시연), 고사리 음식 만들기 체험, 고사리 사진 전시회, 고사리 꺾기 대회, 고사리 염색 체험, 고사리 백일장 등의 체험을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고사리축제는 4월 29일 ~ 4월 30일까지 이틀간 열립니다.

​

​

​

맛있는 제철음식과 즐거운 체험이 어우러지는 4월 먹거리축제! 봄 먹거리 축제로 알찬 주말 계획을 세워보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