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남당무지개도로 해안산책로까지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63


바다가 그리워지는 여름입니다. 철썩이는 파도만으로도 시원해지고 탁 트인 해변과 갯벌체험까지 더해진다면 최고의 여름 여행이 되네요. 그러한 여름 홍성 남당항에서 미리 즐겨보았습니다. 새조개, 대하 등 싱싱한 수산물을 즐기는 미식여행지 홍성 남당항이 달라졌습니다. 미식여행에 더해 해양분수공원, 네트어드벤쳐 , 노을전망대, 남당무지개도로, 죽도까지 하루가 즐거워지네요. 죽도까지 연계한다면 1박 2일 여름휴가로도 좋습니다.

▲ 충남홍성 남당항

▲ 남당항 수산물시장 회타운

남당항은 충남 홍성군 남당리에 있는 국가어항입니다. 보령에서 서산, 태안으로 이어지는 천수만에 위치하였으며 새조개, 대하, 우럭 등이 많이 집히는 수산물의 보고입니다. 오래전부터 새조개 축제와 대하축제가 개최되며 미식여행지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권에서 찾을 때면 대략 2시간 안팎으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 홍성 ic를 통과하며 도착하게 됩니다. 미식여행을 즐기는 수산물 판매장 너머로 너른 바다가 펼쳐지고 왼쪽으로 남당항해양분수공원등이 이어지네요.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바라본 바다풍경

▲ 남당항 네트 어드벤처

충남의 바다여행 지역 중 한 곳인 홍성은 보령에서 서산까지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바다가 이어집니다. 아주 조용한 어촌마을인 수룡항 포구에서 시작하여 놀궁리해상파크가 조성된 궁리항까지입니다. 그 사이로 가장 알려진 2곳을 꼽자면 남당항, 홍성스카이타워 개장으로 더욱 유명해진 속동 전망대입니다.

남당항은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연 인기 최고 코스는 해양분수공원과 네트어드벤처입니다. 남당항 음악분수는 3월 18일 ~ 11월 16일까지 운영됩니다. 3~5월, 10~ 11월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5회, 6월 ~ 9월에는 오전 11시 ~ 오후 8시까지 9회입니다. 운영시간 또한 각 20분, 40분으로 달라집니다.

음악분수는 완만한 경사의 넓은 광장형으로 가장 깊은 곳이 어른들 무릎 정도입니다. 안전하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음악과 함께 쏟아지는 분수는 시원하고 어두워지면 야간경관조명이 밝혀지며 더욱 화려해집니다. 그 옆으로는 모험을 즐기는 네트 어드벤처 액티비티형 공중 놀이터가 있습니다.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산책로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방파제

남당항은 탁 트인 전경의 바다에 더해 다양한 수산물의 보고로 풍요의 바다도 있습니다. 수산물시장 오른쪽으로 약 1km 방파제 길이 이어지고 끝자락으로 약 30~40척이 어선이 정박하였습니다. 가까운 바다, 또는 먼바다까지 나아가서는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잡게 됩니다. 수십 척의 어선이 정박한 방파제 길은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또한 홍성의 유일한 유인섬 죽도의 관문이기도 합니다.

▲ 남당항 포구

방파제 끝자락으로 죽도행 매표소와 함께 배를 타는 곳이 이어집니다. 죽도는 참대나무가 울창하여 대섬이라 불렸으며 한자 표기에 따라 죽도로 부르게 됩니다. 남당항에서 배를 타고 약 10분 안팎이 소요됩니다. 1개의 유인도와 1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으며 1개의 유인도는 해안선을 따라 마치 2개의 섬이 하나로 연결된듯한 형태입니다.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둘레길이 형성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네요. 섬 전체를 잇는 둘레길은 도보 약 2시간 코스입니다.

남당항에서 죽도까지의 배편은 왕복으로 평일 6회 (9시, 11시, 13시, 14시, 16시) 주말은 ( 10시, 12시, 15시) 3회가 추가되어 9회입니다. 죽도에서 나오는 배편은 매시간 정시에 출발했던 배가 30분 후에 나오게 됩니다. 죽도는 남당항과 연계하여 1박2일 일정으로 추천하며 당일치기도 가능하였습니다.

▲ 죽도행 매표소

▲ 죽도행 배 타는곳

마지막으로 향하는 곳은 남당항 노을전망대입니다. 방파제 초입에서 시작되는 해안선 너머로 바다로 쭈욱 뻗은 전망대가 보입니다. 지난 5월 홍성서부해안 관광벨트 사업으로 어사항까지 약 1.3km 길이의 남당무지개도로가 준공되면서 해안도로는 더욱 아름다워졌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이 길을 따라 교차하고 데크길은 중간중간 넓어지며 전망 쉼터도 조성되었습니다. 벤치가 설치되어서는 바다를 감상하게 됩니다.

▲ 남당항 무지개도로 해안산책로

▲ 물이 빠지면 넓게 드러난 남당항 모래뻘

남당항 노을전망대는 아름다운 홍성 바다를 즐기는 최고 전망지입니다. 전망대 위에 오르면 홍성 죽도가 다 보이고 좌우로 이어지는 해안선과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모래 사변이 넓어지기도 하고 푸른 바다가 바로 턱밑까지 밀려오기도 하네요. 넓게 드러난 모래 사변은 최고의 힐링 산책로였습니다.

홍성 남당항은 싱싱한 수산물에 더해 어선이 정박한 포구, 탁 트인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지고 해양분수공원, 네트어드벤쳐, 트릭아트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남당무지개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최고의 낭만이었습니다. 시원한 여름바다 충남 홍성에서 즐겨보세요.

▲ 남당항 노을전망대

▲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죽도

▲ 남당항 홍성의바다

남당항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 방문(촬영)일 : 2025년 6월 26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걷는 여행자님의 글을 재가공한 포스팅 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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