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청소년의 내일은 청년, 2023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5월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인의 날 등 다양한 기념일이 있죠. 그래서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는데요. 5월은 그 외에도 또 다른 이름이 있답니다. 바로 ‘청소년의 달’입니다. ‘청소년의 달’은 청소년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목적으로 제정한 것이라고 해요. 대전시에서는 5월 20일 토요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꽃이 이쁜들 너보다 예쁠까’란 주제로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를 진행했습니.
야외 행사여서 날이 너무 뜨겁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다행히 날씨도 좋았고 이날 청소년 및 지역주민 900여 명이나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체험 부스로 진행되었어요. 사전에 부스가 약 30여개 운영된다고 했었는데 이날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부스가 더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규모가 큰 만큼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다녀갔어요.
저도 이번 행사를 통해서 정확히 알게 되었는데, 여러분들도 청소년 연령기준이 법마다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청소년 보호법에서는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 19세까지로 정의하고 있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서는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청소년이라 정의하고 있어요.
행사를 주관한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4월부터 사전접수를 받았고, 다양한 부스 체험을 9세부터 24세 청소년들에게는 모두 무료로 제공했답니다. 그래서 초중고 학생들 뿐 아니라 20대 청소년들도 꽤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또 당일날 엑스포 시민공원과 한밭수목원에 놀러 왔다가 체험 부스를 발견한 분들도 현장 접수를 통해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많은 청소년 유관기관이 참여해 부스 체험을 운영했는데요. 놀이와 만들기 등 체험도 좋았지만, 상담복지센터에서도 많이 참석해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20대들에게는 노래방 체험이 인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외국인 참여자도 있었는데 우리 동요를 한국어로 멋지게 부르시더라고요.
한쪽에 깨알같이 포토존도 놓여 있었는데 가족 단위로 와서 사진도 많이 찍고 갔어요.
대전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만큼이나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챙겨주고 교육, 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청소년의 내일은 청년’이기 때문이에요. 대전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멋진 청년으로 잘 자라야 대전의 미래가 밝아지겠죠.
하지만 순수하고 해맑게 자라기만 하면 좋을 텐데 요즘은 청소년들도 고민거리와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상담 부스를 통해서 심리검사와 상담해 주는 부스도 인기가 좋았어요.
청소년의 달 1부 기념행사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1993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가 참석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요즘 꿈돌이가 유튜브를 운영하며 MZ세대를 사로잡아서인지 어린아이들도 꿈돌이를 잘 알고 있더라고요. 꿈돌이가 무대에 나왔을 때 아이들 사이에 환호성이 대단했어요. 꿈돌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꿈돌이와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청소년대상 및 본상, 청소년육성유공자 표창장 수여도 있었어요. 그리고 대전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장도 수여하고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의 기념사도 있었는데요. 경제과학부시장님 또한 대전 청소년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해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서 대전 미래를 바꿔주었으면 좋겠다는 소감도 말씀하셨어요.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 가족 단위로도 많이 놀러 오셨지만, 이날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여서 더 활기찼던 것 같아요. 기념행사는 이날 하루로 끝이 났지만 앞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없이 밝게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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