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시간 전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2025 김천 환경마켓 _ 김천시 서포터즈 연혜정
안녕하세요.
김천 SNS 서포터즈 김부각입니다.
오늘은 <2025 김천 환경마켓>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 해요!
혹시 4월 22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지구의 날(Earth Day)이랍니다!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미국 상원위원 게이로 닐슨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와 함께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소등행사 등을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산이수 오삼이의 고향 김천에서도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김천 환경마켓>을 열었어요.
폐건전지와 투명 페트병을
건전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친환경 김천 쌀 나눔, 밀랍 초 만들기,
양말목공예 플라스틱 뚜껑 업사이클링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있었어요.
✅기간
4월 16일(수) 11:00~15:00
✅장소
율곡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안산공원 입구 ‘해피투게더 정원’
🌸환경마켓 참여 후기
위치는 안산공원 입구입니다.
율곡동 행정복지센터 바로 옆이라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율곡동 새마을 부녀회에서
해피투게더 정원을 새롭게 꾸며서
형형색색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저도 집에서부터
종이 팩, 양파망, 아이스팩, 벌레 먹은 쌀,
안 입는 옷, 병뚜껑 등을 챙겨갔지요.
✅ 마켓 참여 Tip
-마켓이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선글라스나 모자를 챙겨가면 좋아요.
-새 물건을 담아 갈 장바구니도 필수에요.
마켓 입구에는
<김천 YMCA 어린이 환경 한마당>에 참여한
친구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요.
오삼이와 함께 줍깅 혹은 플로깅을 하는듯합니다.
아이들의 신선하고 멋진 상상력에
잠시 감상 시간을 가져봅니다.
* 플로깅
한국에서는 ‘줍다’와 ‘조깅’이 합쳐진
‘줍깅’이라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며,
국립국어원에서는 ‘쓰담달리기’라는
순화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벌레 먹은 쌀을 가져가면
이렇게 유기농 떡뻥으로 교환할 수 있어요.
빈 용기 지참 시 찹쌀도 담아주시고요.
농부님은 김천에서 친환경 우렁이 농법
친환경 벼 재배를 한답니다.
수거한 벌레 먹은 쌀은 닭 모이로 다시 활용해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업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고
토양을 살려 대기 중의 탄소를 흡수하는 등
탄소중립에 기여한답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빈 용기를 지참하여
‘로즈마리 물광 미스트’도 만들었어요.
연어 추출 성분이 들어가서
피부를 더 촉촉하게 해준다 해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원봉사자 선생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계량 후 모든 성분을 섞어요.
이렇게 담아와서 집에 와서 다시 소분했지요.
은은한 향이 힐링 됩니다.
저는 평상시 병뚜껑을 이렇게 모아놓다가
지역 내 재활용 정류장에 가져가곤 하는데요.
오늘 모아둔 병뚜껑을 냈더니
이렇게 업사이클링 키링을
즉석에서 만들어주셨어요.
지구 색상 같기도 하고 너무 귀여워요!
이 밖에도 헌 옷(사용 가능한)과
종이 팩을, 티슈를 교환하고, 공예품과
바자회 구경도 쏠쏠했어요 :)
그리고 자원순환 용품(양파망, 아이스팩)을 가져가서
‘업사이클링 체험권’을 받았답니다.
양초를 좋아하는 저는
‘밀랍 초 만들기’부스로 이동합니다
준비물은 이렇게 밀랍, 심지가 끝입니다.
간단하죠^^
밀랍을 김밥처럼 돌돌 말면서
손의 따뜻한 온기로
잠시 동안 쥐고 있으니 완성됩니다.
(뿌듯 뿌듯)
밀랍 초는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아서
비염 환자에게도 좋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밀랍이라는 재료가 좀 생소할 수 있는데요.
꿀벌을 채취하고 난 후 남은 벌집으로
자연에서 온 재료에요.
그만큼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선택이기도 하고요.
집에서 초를 켜보니
은은한 벌꿀 향도 나면서
요즘 같은 환절기 철에도
사용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마켓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상에 대해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한데요.
저도 순환 물건들을 모으면서
평상시에도 소소하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그럼, 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소소한 자원순환 실천법>도 같이 살펴볼까요? :)
- 로컬푸드, 제철 채소,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해요.
- 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페트병 자동 수거 장비가 있어서
배출할 때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요. (1개당 10원)
- 평상시에도 투명 페트병, 종이 팩·폐건전지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연중 시행 중이랍니다.
- 지역 재활용 정거장을 활용합니다.
율곡동 소재지 ‘숲실 그림책 카페’에서도
종이 팩 수거처가 마련되어 있답니다.
봄꽃이 만개한 정원에서 환경마켓을 구경하며
4월치고는 날씨가 꽤 덥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만큼 지구 평균온도가 매년 올라가기 때문일까요?
우리가 사는 지구, 우리 동네 김천을 위해
소소한 행동을 실천하며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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