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블로그 기자] 울산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울산대공원 동물원 입장료 운영시간
얼마 전부터 이어지는 따사로운 봄 날씨에 주말이 되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을 찾는 울산시민분들을 위해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울산대공원 동물원입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 이용 시간 9:30 - 18:00 ( 입장마감 17:00 )
이용요금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
* 무료입장 : 36개월 미만 유아,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 (증빙서류 필수)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안전을 위해 동물원 안쪽은 자전거, 인라인, 킥보드 출입이 금지되며 특성상 반려동물 출입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인 3월까지만 해도 동절기에 포함되어 관람시간이 짧았지만 지금은 한 시간이 연장되어 여유가 생겼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으로,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입장이 되지 않았을 텐데 다행이었어요.
매표 후 들어오면 바로 물품 보관함이 있어, 무거운 짐이 있다면 보관하고 가볍게 동물에 집중하는 것도 좋겠어요.
입장을 하면 바로 장미원이 보이고 동물원은 걸어서 400m 정도 들어가야 했어요.
걸어들어가면서 왼편 장미원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비록 아무 꽃도 없었지만, 규모나 조형물들을 미루어보아 5월에는 이쁜 장미 정원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울산대공원은 4월에는 튤립, 5월에는 장미, 6월 수국까지. 매달 올 때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해 주기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울산의 대표 명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입구에서 천천히 걷다 보니 10분이 채 걸리지 않아 동물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안내도를 보니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을 가지고 동물원 내부로 들어갔어요.
입장하자마자 제일 먼저 만난 동물은 바로 물새에요.
그중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블랙스완이에요. 블랙스완은 검은 백조입니다. 검은 백조라...
블랙스완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상황을 '블랙스완'이라 하며, 경제적 용어로도 사용되고 백조의 호수에도 등장하고 영화도 있죠. 그래서인지 뭔가 신비로운 존재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공작새.
울산동물원에는 청공작, 백공작 둘 다 있었는데 운이 좋게 백공작이 날개를 펼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화려한 깃털을 가진 공작새는 수컷, 깃털이 없는 공작새는 암컷인데요.
지금 마음에 드는 암컷 공작새를 발견해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중이랍니다.
당장 보기에도 멋있기도 하지만, 이런 화려한 깃털은 자연환경에서 오히려 공격받기 쉽지만, 생존력이 강하고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화려한 깃털을 달고 있어도 문제없다!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해요.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특히 앵무새 종류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10여 종의 앵무새가 있으며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앵무새를 보는 것뿐만 아닌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위 사진의 '사랑앵무새'가 바로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앵무새인데요!
호주가 고향인 이 앵무새는 크기가 가장 작은 앵무새로 알록달록하고 사랑스러워서 인기 만점이었어요.
사랑앵무새 체험장 밖으로 중. 대형 앵무새 전시장에서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앵무새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보니 크기가 크고 신기했던 육지거북도 만날 수 있어요.
거북이는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바다거북과 육지거북의 차이를 비교해 놓은 안내판을 보고 좀 더 거북이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포스팅에는 다 소개하지 않았지만 정말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울산대공원 동물원에 있었는데요.
곧 다가올 5월, 장미원의 장미들과 함께 동물원도 둘러보아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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