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맛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그 지역 특산물로 만든 먹을거리일 텐데요.

오늘은 산 좋고 물 좋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다양한 맛과 음식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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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앙부 동쪽의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영동과 영서로 크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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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과 영서 각 지역의 기후가 확연히 달라

나오는 특산물도 확연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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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은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신선한 해산물이 많고,

면적 중 8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산간지역에서는 다양한 약초와 나물 등의

산채가 풍부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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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산해진미를 모두 다 맛볼 수 있는

은혜로운 곳이 바로 이곳

강원특별자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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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영동의 해안지방 음식은

생태, 오징어, 미역, 다시마, 김과 같은

해조류를 활용한 음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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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이나 육수도 멸치, 조개 등의

해산물을 이용하고 반찬으로도

짭조름한 젓갈류가 많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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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 마을 고성의 대진항에는

문어 경매장이 있을 만큼 문어가 유명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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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뜨거운 국물로 토렴해서

그 위에 고명으로 야들야들한

대진항 문어를 올린 문어 국밥 한 그릇은

서민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훌륭한 한 끼 식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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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자연산 생대구에

콩나물과 무를 듬뿍 넣고 끓여 낸 생대구탕은

그야말로 인기 만점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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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에

과음한 다음날 해장용으로도 아주 그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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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탕 형태로도 끓여 내지만, 생선에 따라

굵은 대파와 쑥갓을 넣고 고춧가루를 풀어

매운탕 형태로도 많이들 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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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는 달리 밑반찬에도

양미리, 코다리, 가오리 등

다양한 생선 반찬이 나오는 게 특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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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메뉴가

바로 이 생선구이랍니다.

생선구이를 주문하면 대부분이 이렇게

갈치, 고등어, 열기, 가자미 등

제철에 나는 생선들 위주

모둠구이 형태로 내어주시는 게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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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쌀밥 위에 간이 적당히 밴 생선구이

한 조각 올려 같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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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영서 지방은

옥수수, 감자, 메밀, 콩,

도토리, 상수리, 칡뿌리, 산채 등으로

만든 음식이 많아

상대적으로 조금 소박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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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산악 지형과 함께

대륙성 기후를 띠고 있어

겨울은 춥고 평균 기온이 낮으며,

여름은 상대적으로 시원하며 강수량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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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후 조건은

감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여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질 좋은 감자가 많이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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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히 감자로 만든 음식도 많이 발달했는데요.

감자옹심이, 감자떡, 감자전,

감자범벅, 감자수제비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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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뿐만 아니라 옥수수, 메밀 등

잡곡으로 만든 음식이 발달하여

강냉이밥, 차수수밥, 메밀전병, 강냉이범벅 등의

향토요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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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올챙이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올챙이국수는 모양부터가 특이하고 귀여워서

한 번 더 먹어보게 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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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묵, 메밀묵 등은

여름 별미로 이만한 것도 드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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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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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를 김칫 국물에 말아

김치, 오이, 고춧가루, 깨소금을 얹기도 하고

메밀의 투박하고 구수한 맛을 살려 비벼먹기도 하고

취향에 따라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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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춘천 하면 닭갈비, 횡성 하면 한우,

정선하면 곤드레 이런 식으로

그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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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맛과 향토음식이 즐비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오감만족 행복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본 게시글은 소셜 크리에이터

김경희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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