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한 번으로 이국적인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고양시에 위치한

중남미 문화원을 방문해보세요.

중남미 문화원은 이복형원장님이

30여년 동안 중남미 지역 4개국

외교관 생활을 지내며 부인이신

홍갑표이사장님과 함께 40여년에 걸쳐

직접 수집한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유물과 조각,

미술 작품 등이 전시 된 테마문화공간으로

1944년에 설립되었고, 아시아 작역에서

유일하게 중남미 문화를 소개하는

박물관입니다.

직접 사비로 박물관과 소장품을 전시하셨고,

내부 건물 인테리어 또한 아이디어를

직접 내시면 함께 만드신 공간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고

박물관, 미술관, 조각공원, 종교전시관, 마야벽화,

휴식공간, 카페(따코)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화의 장입니다.


다양한 중남미 유물을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

입장하면서 제일 처음 마주하게 되는 건물이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에 처음 들어서면

넓은 중앙 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중앙 홀은 스페인 양식의

돌로 지어진 분수대와 중앙의 높은 천장이

탁 트이면서도 시원한 개방감을 주는 공간입니다

중앙홀에는 150년 된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습니다.

이 피아노는 아직도 중남미문화원에서

진행되는 행사 때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홀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크고 작은 방으로 이뤄진 그림과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관 부터 제4전시실까지

이어져 있으며 방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각 방의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어 가이드가 없더라도

어느정도 깊이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제1전시관은

주로 맥시코-중미 일대의

생활용기 및 종교의식, 장식품으로

사용되었던 토기들.

제2전시관에는

남미북단 아마존 지역에서 문화를 번성시켰던

따이족의 의례용 나무 의자 두오와 따이노인의

모양을 한 돌 조각, 코리타리카의 지방 등의

도끼와 방망이 등과 똘떼까 왕조의 석조물 등이.

제3전시관에는

멕시코 원주민의 상징적인 가면들이.

제 4전시관은

식민기 이후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3전시관에 전시 된

멕시코 원주민들에게 가면은 새로운 영혼과의

교류 혹은 현실 탈피의 수단으로 표현되어 왔으며,

또낙원주민들은 가면으로 얼굴을 덮음으로

잠시 자신의 정체와 영혼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로운 영혼과 만나게 되었다고 믿었는데

그 때문인지 정말 다양항 표정과 얼굴의

가면들이 많아 하나하나 관찰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미술자품을 만나볼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을 바로 마주보고 있는 미술관은

중남미의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전통의상 직물을 만나볼 수 있는

전통의상 직물전시실, 직접 살 수 있는

기념품판매처가 있습니다.

상설 전시관에서는 여러 예술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중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깐디도 비도는

프랑스에서 전시회를 가진 최초의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화가로

태양과 강렬한 색감으로 표현된

<생명의 나무와 태양>, <태양과 새들>은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전통의상 직물전시실에서는 실을 짜서

천으로 방드는 방직과 편직과정을 거친

다양한 전통의상들과 천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동물털이나 거진 야생섬유를 이용하여

실을 뽑고 천을 짜서 추위와 외부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 실용적인 의류 뿐만 아니라

종교적 의식을 위한 장신용, 신분을 구분하기 위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패턴을 볼 수 있습니다.


공간이 주는 웅장함이 느껴지는

조각공원

미술관에서 종교전시관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조각 공원에서는 크고 작은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볼 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있어 걸으면서 산책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조각공원의 가장 위에서 만날 수 있는

마야벽화는 콘크리트 및 고열도자로

만들어졌습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예술분야인

벽화를 표현하고 싶었으나 풍파로

손상을 고려하여 고열도자로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2011년 완공 된 마야 벽화는

길이 23m, 높이 5m의 대형도자벽화로

마야 상형문자, 아즈텍 달력인

태양의 돌을 비롯한 중남미 고대문명의

대표 상징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공간이 주는 웅장함이 느껴지는

종교전시관

조각 공원을 지나면서 만날 수 있는

종교전시관은 마치 외국의 건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스테인드 글라스와 음악이 어우러져

내부 분위기를 한 층 더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곳으로 멕시코의 목조각과

종교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내부에서 풍기는 느낌이

공간 하나하나를 살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나 양 옆 창문이 모두 스테인드글라스로

이루어져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데

이 스테인드글라스는 중남미문화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꽤 유명한 포토존입니다.

종교전시관이기는 하지만

종교가 없더라도 편안하게

관람 가능한 공간입니다.


전통음식을 즐겨볼 수 있는

따꼬하우스

휴식 공간에 위치한 내부 유일의 카페로

멕시코 전통 음식인 따코스(Tacos,타코)와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카페입니다.

따코는 철판에 볶은 소고기와 치즈가 들어가는

알람브레(Alambre)와 양념된 돼지고기와

치즈가 들어 간 께사디아(Quesadilla)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커피와 스무디, 유기농 허브차를

3천원에서 5천원 사이로 즐겨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휴게 공간인 야외 테라스가

넓게 자리 잡고 있어 싹이 돋고

꽃 피는 계절에는 이 앞에서 느긋한 오후를

즐기기 좋습니다.

중남미 문화원은 고양향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바로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어

날씨가 따뜻해 지는 요즘 드라이브코스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복형원장님과 홍갑표이사장님의 정성이

하나하나 가득 한 공간으로 날씨 좋은 날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다녀와 보세요!


중남미문화원 관람시간

동절기(11월~3월) 10시 ~ 17시

하절기(4월~10월) 10시 ~ 18시

중남미문화원 입장료

성인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5000원

단체(20인이상) 20%

장애인,경로.국가유공자,고양시민 20%할인

고양시티투어 이용시 성인 5,500원

*도슨트 프로그램 (단체관람 예약시)



제5기 고양시 소셜기자단 장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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