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한 별미 한 끼, 계족산 도토리묵 맛집 '예담골'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등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올봄에는 공기 좋은 계족산을 다녀왔습니다.

유유자적(悠悠自適) 풍경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허기가 몰려오는데, 이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어떤 메뉴를 먹을지 고민이 됩니다. 오늘은 그럴 때 먹기 좋은 계족산 자락의 맛집 한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공기 좋은 계족산 자락, 등산을 마친 후 속 편한 별미 한 끼를 즐기러 계족산 도토리묵 맛집 '예담골'을 찾았습니다.

예담골은 계족산 등산로 초입에 자리한 도토리 음식 전문점으로 다양한 도토리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이 대전에 놀러 와서 함께 예담골을 방문했습니다.

식당 내부는 꽤 넓습니다. 테이블 여유롭게 배치해서 식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토속적인 정취가 살아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외할머니댁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묵 요리는 평소 자주 즐기진 않지만, 가끔 생각나는 별미입니다. 이곳 예담골에서는 묵밥을 비롯해 묵전, 묵무침, 새싹 비빔밥 등 다양한 도도리묵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정갈하고 깔끔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얼린 얼음이 동동 떠 있는 묵밥을 보면, 보기만 해도 더위가 싹 달아납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시원한 먹거리도 많지만, 유독 묵밥에 애정이 가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예담골의 묵밥은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이 가득 들어가 있어, 부드럽게 후루룩 넘기기 좋습니다. 시원하게 즐기는 냉 묵밥뿐만 아니라, 속을 뜨끈하게 채워주는 '온 묵밥' 또한 든든한 한 끼 식사입니다.

밥 위에 신선한 새싹과 각종 채소를 듬뿍 넣고,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 '새싹 비빔밥'. 묵밥과 잘 어울리는 별미입니다. 아삭아삭한 채소 식감이 은은한 고추장 양념과 잘 어울립니다. 자극적이지 않아 먹을수록 속이 편해집니다.

'비빔국수'는 오이, 당근, 상추 등 갖가지 신선한 채소와 탱글탱글한 면발, 매콤달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져, 깔끔하면서도 조화로운 맛입니다.

떡갈비는 메인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예담골의 인기 메뉴입니다. 고소한 풍미와 촉촉한 육즙이 살아 있어, 묵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예담골에서의 식사는 모두가 만족했던 식사였습니다. 아마도 도토리묵이 은근한 포만감을 주어, 배부르게 먹었기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칼로리가 낮아 건강식으로 부담 없이 한 그릇 뚝딱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속 편한 별미 한 끼, 계족산 도토리묵 맛집 '예담골'에서 건강식 즐기고, 식사 후 주변 비래사, 소류지 등에서 계족산 풍경을 감상하며 산보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예담골

주소: 대전 대덕구 계족로664번길 115 1층

운영시간: 11:00 - 21:00(20:30 라스트 오더, 14:30 - 16:30 브레이크 타임),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 042-628-6888, 0507-1417-6890



2025 대덕구민 기자단 '김태균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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