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우리동네 이모저모] 새롭게 정비 된 개포리 석조관음보살좌상
고령군 개진면 개포2리에 석조관음보살좌상 문화재를 탐방하였습니다.
팻말이 붙어있는 도로에서 0.8km쯤 가다 보면 작은 동네가 나오는 뒷편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개포2리 마을에는 주민들의 공동생활 홈이 세워져 있고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동네에는 작은 이정표가 붙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따라가면 잘 조성되어 있는 도로가 길을 안내 해 주었습니다.
큰나무들이 우거진 곳에는 새롭게 단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올라가 보니 이전에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햇빛이나 바람에 누출 되어 있었는데
문화재답게 지붕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어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지붕이 덮여 있어 햇빛이나 바람,
비에 마모되지 않고 보호를 해 주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에는 꽃이 놓여 있고, 마을에서 관리하고 있는 불전함도 마련 되어 있었는데요.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용 된다고 합니다.
"석조관음보살좌상은 고려 전기의 불상으로,
1979년 1월 25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불상은 높이 약 150cm, 폭 100cm, 두께 30cm의 배 모양 평평한 돌에 조각되었으며,
광배와 함께 하나의 돌에 조각된 것이 특징입니다.
불상의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보관(寶冠)을 쓰고 있어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으며, ]
보관의 형태가 고려시대에 관모로 착용하던 복두(幞頭)를 닮아 있어 특이합니다.
얼굴은 둥글넓적한 모습이고, 좁은 코와 작은 입 등에서 토속적인 느낌을 강하게 풍깁니다.
양 어깨에 걸친 옷의 주름은 물결선처럼 대강 처리된 반면, 손에 든 연꽃은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
<자료: 위키백과 등 참고>
불상의 뒷면에는 '옹희(雍熙) 2년(985년) 을유 6월 27일'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제작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불상은 고려 초기 지방에서 장인의 손으로 만든 토속화된 불상의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료; 위키백과 등 참고>
조용한 마을 뒷산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신앙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고령의 역사와 풍경은
내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을 남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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