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자연 속 청운문학도서관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다
3월이 되면서 봄의 기운이 돋아남과 동시에 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
날이 따뜻해 지면서 야외로 나가고 싶은 순간,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청문문학도서관에 다녀왔답니다.
“청운문학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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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화~금 10시 ~ 21시 주말 및 공휴일 10시 ~ 19시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열람석 수 115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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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방법은 1020번, 7022번, 7212번 버스를 타고 지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 내려 6분 정도 보도하면 됩니다.
저도 이 경로로 갔는데요. 언덕길을 올라야 했지만 그리 멀지 않아 금방 도착했어요.
이건 가는 길에 보인 붉은 지붕이에요.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 시간이라 그늘졌지만 이색적인 풍경이었어요.
이어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니 한옥의 멋스러운 지붕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가 바로 청운문학도서관인데요.
이는 종로구의 16번째 도서관이자 종로구 최초 한옥공공도서관이라고 해요.
산 속에 있는 한옥도서관으로 경치 보며 책을 읽을 수 있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용히 공부하는 공간이 나와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엔 사람이 없어서 무척이나 고요했어요.
방문을 열어보니 반대편을 바라보며 공부중인 학생들의 뒷모습이 보였네요. 혹시나 방해가 됐을까 싶어 후다닥 문을 닫았던 기억이 납니다.
*들어갈 땐 신발을 벗어야 하니 참고해주세요!
이어서 반대쪽에는 포토 스팟으로
유명해진 계곡이 있어요.
네모난 창 가득 물줄기가 시원하게 떨어지는 풍경이 보이는데 어찌나 청량한지요.
신비로운 느낌도 들어요. 앞에는 조그만 상 하나가 있습니다. 앉아서 담소 나누기 좋아 보였어요.
한편 책은 지하 1층에 있어요. 옆에 있는 계단으로 가도 되고,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으니 이를 통해 내려가도 좋아요.
지하 1층은 한쪽엔 어린이 열람실이, 다른 쪽엔 다목적실과 열람실이 있어요..
가운데 테이블이 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공간도 있고요. 안쪽에는 독서실 분위기의 교실도 있었는데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답니다.
저도 마음에 드는 책 한권을 집어 조용히 독서를 시작했어요. 한참을 읽었더니 어느덧 오후 7시를 가리키는 시계바늘에 책을 덮고 나왔답니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어느 도서관처럼 책 대여도 가능합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고 이용해보시길 바라요.
대상 : 회원증 소지자(회원발급 무료)
대출기간 : 15일
- 1회 연장 가능
- 비도서 자료 대출기간 15일, 연장불가
- 일부 도서 및 정기간행물 대출 불가
반납 및 연체 : 연체일 수만큼 대출 불가(연체료 없음)
- 반납자료 당일 재대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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